아시안게임 오늘 남자 축구·야구·여자농구 등 결승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자 축구 대표팀이 오늘 결승전에서 일본과 대결합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늘 밤 8시 30분 일본을 상대로 대회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21세 이하로 팀을 꾸려 손흥민 과황의조, 이승우 등 최정예 선수들로 구성된 우리나라가 객관적인 전력에선 앞선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라이벌 일본과의 대결에 대한 부담이 있는 만큼 김학범 감독은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하겠습니다. 주장 손흥민도 선수단 전체가 우승에 배고파한다며, 자신부터 희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야구 결승전에서도 한일전이 펼쳐집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오늘 저녁 6시 일본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우리나라는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을 5대 1로 꺾었습니다.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은 저녁 6시 만리장성 중국과 맞붙습니다.

190cm대 이상의 장신 선수가 7명이나 있는 중국의 높이를 넘어야 금메달이 가능합니다.

단일팀은 196cm의 큰 키에 미국 WNBA를 경험한 박지수의 높이와 발이 빠른 로숙영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타이완에 3대 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남자 배구대표팀은 밤 9시 이란과 금메달을 다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