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홈런포’ 한국 야구, 일본 완파하고 금메달

입력 2018.09.01 (21:01) 수정 2018.09.0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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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앞둔 오늘 우리 야구대표팀이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선발투수 양현종의 호투와 박병호의 4경기 연속 홈런포가 빛났습니다.

첫소식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왼손 에이스 양현종은 완벽한 제구를 뽐내며 일본 타자들을 농락했습니다.

6회까지 안타는 단 1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습니다.

이틀 전 4강 슈퍼라운드 맞대결에서 이미 승리한 적이 있어 타자들도 자신감을 발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회 안치홍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3회엔 박병호가 자카르타 하늘을 반으로 가르는 대형 홈런포를 날려 3대 0까지 달아났습니다.

대표팀의 붙박이 4번 타자 박병호는 4경기 연속포를 가동하며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5회 수비 때 2루수 안치홍이 실책으로 위기에 몰리는 듯 했지만, 곧바로 후속 타자를 병살로 처리하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장필준 등 계투진의 활약까지 앞세운 우리나라는 20년 만에 다시 결승에서 만난 일본을 3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대회 전부터 불거진 선수 선발에 대한 잡음과, 예선 첫 경기 타이완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3회 연속 금메달을 일궈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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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홈런포’ 한국 야구, 일본 완파하고 금메달
    • 입력 2018-09-01 21:06:57
    • 수정2018-09-01 21:19:04
    뉴스 9
[앵커]

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앞둔 오늘 우리 야구대표팀이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선발투수 양현종의 호투와 박병호의 4경기 연속 홈런포가 빛났습니다.

첫소식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왼손 에이스 양현종은 완벽한 제구를 뽐내며 일본 타자들을 농락했습니다.

6회까지 안타는 단 1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습니다.

이틀 전 4강 슈퍼라운드 맞대결에서 이미 승리한 적이 있어 타자들도 자신감을 발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회 안치홍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3회엔 박병호가 자카르타 하늘을 반으로 가르는 대형 홈런포를 날려 3대 0까지 달아났습니다.

대표팀의 붙박이 4번 타자 박병호는 4경기 연속포를 가동하며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5회 수비 때 2루수 안치홍이 실책으로 위기에 몰리는 듯 했지만, 곧바로 후속 타자를 병살로 처리하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장필준 등 계투진의 활약까지 앞세운 우리나라는 20년 만에 다시 결승에서 만난 일본을 3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대회 전부터 불거진 선수 선발에 대한 잡음과, 예선 첫 경기 타이완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3회 연속 금메달을 일궈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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