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물류센터서 50대 노동자 또 숨져

입력 2018.09.03 (06:12) 수정 2018.09.0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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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숨진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는 지난달 감전 사고로 또 다른 노동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용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컨베이어 벨트에 놓인 박스를 옮기려다 갑자기 쓰러집니다.

잠시 뒤 다른 남성이 쓰러진 남성을 발견해 흔들어보지만 소용없습니다.

지난달 30일, 충북 옥천의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임시직 노동자인 53살 이 모 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 씨에게 지병이 있었다고 전해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에도 CJ대한통운 대전 물류센터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이 감전돼 숨졌습니다.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움푹 파인 도로 밑에는 상수도관이 끊어져 있습니다.

어제(2일) 오후 7시쯤 경기 평택시 지산동의 도로에 묻힌 상수도관이 터진 겁니다.

갑자기 터진 상수도관을 복구하기 위해 이 일대 도로는 통제됐고, 주변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위 주택과 상가 등 1,200여 세대의 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박수빈/평택시 소재 음식점 주인 : "설거지하는데 물이 졸졸졸 나오다가 갑자기 단수가 됐어요. 그러면서 두 시간 정도 손님을 못 받았어요."]

평택시 관계자는 시공한지 1년도 안돼 사고가 났다며, 연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분기점 일대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화물차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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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물류센터서 50대 노동자 또 숨져
    • 입력 2018-09-03 06:12:19
    • 수정2018-09-03 07:15:52
    뉴스광장 1부
[앵커]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숨진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는 지난달 감전 사고로 또 다른 노동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용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컨베이어 벨트에 놓인 박스를 옮기려다 갑자기 쓰러집니다.

잠시 뒤 다른 남성이 쓰러진 남성을 발견해 흔들어보지만 소용없습니다.

지난달 30일, 충북 옥천의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임시직 노동자인 53살 이 모 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 씨에게 지병이 있었다고 전해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에도 CJ대한통운 대전 물류센터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이 감전돼 숨졌습니다.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움푹 파인 도로 밑에는 상수도관이 끊어져 있습니다.

어제(2일) 오후 7시쯤 경기 평택시 지산동의 도로에 묻힌 상수도관이 터진 겁니다.

갑자기 터진 상수도관을 복구하기 위해 이 일대 도로는 통제됐고, 주변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위 주택과 상가 등 1,200여 세대의 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박수빈/평택시 소재 음식점 주인 : "설거지하는데 물이 졸졸졸 나오다가 갑자기 단수가 됐어요. 그러면서 두 시간 정도 손님을 못 받았어요."]

평택시 관계자는 시공한지 1년도 안돼 사고가 났다며, 연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분기점 일대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화물차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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