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아파트 단지에서 비단구렁이 2마리 발견

입력 2018.09.04 (15:57) 수정 2018.09.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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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비단구렁이가 잇따라 발견돼 소방 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난 1일과 3일에 노란색 비단구렁이인 '알비노버마 비단구렁이'가 각각 1마리씩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화성소방서는 지난 1일 오후 8시쯤 해당 아파트 화단에서 길이 약 1.5m에 달하는 3~4살 정도의 암컷 비단구렁이를 포획했습니다.

이어 지난 3일 오후 12시 40분쯤에는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길이 1m에 달하는 같은 종의 1~2살 된 새끼 비단구렁이를 포획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포획한 구렁이 2마리를 보호 조치할 곳을 수소문하다가 '한국 양서파충류협회'에 넘겼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해당 구렁이는 온순한 성격이어서 사람을 해치진 않는다"며 "관련 절차를 거치면 개인이 합법적으로 키울 수는 있지만, 아무 절차 없이 버린 것이라면 불법이 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제공 : 경기 화성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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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화성 아파트 단지에서 비단구렁이 2마리 발견
    • 입력 2018-09-04 15:57:20
    • 수정2018-09-04 16:42:56
    사회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비단구렁이가 잇따라 발견돼 소방 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난 1일과 3일에 노란색 비단구렁이인 '알비노버마 비단구렁이'가 각각 1마리씩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화성소방서는 지난 1일 오후 8시쯤 해당 아파트 화단에서 길이 약 1.5m에 달하는 3~4살 정도의 암컷 비단구렁이를 포획했습니다.

이어 지난 3일 오후 12시 40분쯤에는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길이 1m에 달하는 같은 종의 1~2살 된 새끼 비단구렁이를 포획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포획한 구렁이 2마리를 보호 조치할 곳을 수소문하다가 '한국 양서파충류협회'에 넘겼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해당 구렁이는 온순한 성격이어서 사람을 해치진 않는다"며 "관련 절차를 거치면 개인이 합법적으로 키울 수는 있지만, 아무 절차 없이 버린 것이라면 불법이 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제공 : 경기 화성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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