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폐쇄…연결 다리에 배 충돌·활주로 침수

입력 2018.09.04 (16:54) 수정 2018.09.0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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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간사이' 국제 공항이 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폐쇄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 쯤 바다 위 섬에 위치한 간사이 국제공항과 오사카 내륙을 잇는 연락교에 길이 89m, 무게 159톤의 탱크선이 충돌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간사이 공항에 연료를 운반한 뒤 정박 중이었으나 강풍으로 떠내려가 다리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는 엔진 작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다리 상단을 통해 구조대원이 내려가 승조원 11명을 구조했습니다.

또 간사이 공항 활주로 2곳 가운데 A 활주로에 바닷물이 차올라 오후 3시부터 공항이 폐쇄됐습니다. 활주로는 해발 5m 높이로 태풍에 만조 시간이 겹치면서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공항이 폐쇄됐으나, 연락교에 배가 충돌해 내륙과의 연결 교통로가 끊기면서 공항 내 승객 등이 그대로 고립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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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04 16:54:43
    • 수정2018-09-04 2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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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간사이' 국제 공항이 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폐쇄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 쯤 바다 위 섬에 위치한 간사이 국제공항과 오사카 내륙을 잇는 연락교에 길이 89m, 무게 159톤의 탱크선이 충돌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간사이 공항에 연료를 운반한 뒤 정박 중이었으나 강풍으로 떠내려가 다리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는 엔진 작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다리 상단을 통해 구조대원이 내려가 승조원 11명을 구조했습니다.

또 간사이 공항 활주로 2곳 가운데 A 활주로에 바닷물이 차올라 오후 3시부터 공항이 폐쇄됐습니다. 활주로는 해발 5m 높이로 태풍에 만조 시간이 겹치면서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공항이 폐쇄됐으나, 연락교에 배가 충돌해 내륙과의 연결 교통로가 끊기면서 공항 내 승객 등이 그대로 고립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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