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사 케이크 먹은 전국 중고생 무더기 식중독 의심 증세

입력 2018.09.06 (12:20) 수정 2018.09.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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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과 대구, 전북, 경북, 경남, 경기 등 전국 6개 시도 18개 학교와 유치원에서 무더기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에는 풀무원 계열사의 케이크가 공급됐습니다.

전국 각 교육청 집계 결과 부산에서는 중고등학교 6곳에서 275명의 학생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가장 피해가 컸습니다. 이 밖에 전북 112명, 대구 119명, 경북 124명, 경남 55명, 경기 31명 등의 학생들도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고 있어 전체 의심 환자가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교육부는 풀무원 푸드머스가 이들 학교에 급식으로 납품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을 식중독 발생 원인 식품으로 추정하고 잠정 유통판매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식중독 의심환자 가검물과 케이크에 대한 1차 검사를 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최종 검사를 통해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회수 폐기 조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의심 증상이 보고된 학교 외에도 같은 케이크를 공급받은 학교들이 더 있어 전국적으로 식중독 의심 학생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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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무원 계열사 케이크 먹은 전국 중고생 무더기 식중독 의심 증세
    • 입력 2018-09-06 12:20:22
    • 수정2018-09-06 17:21:28
    사회
최근 부산과 대구, 전북, 경북, 경남, 경기 등 전국 6개 시도 18개 학교와 유치원에서 무더기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에는 풀무원 계열사의 케이크가 공급됐습니다.

전국 각 교육청 집계 결과 부산에서는 중고등학교 6곳에서 275명의 학생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가장 피해가 컸습니다. 이 밖에 전북 112명, 대구 119명, 경북 124명, 경남 55명, 경기 31명 등의 학생들도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고 있어 전체 의심 환자가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교육부는 풀무원 푸드머스가 이들 학교에 급식으로 납품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을 식중독 발생 원인 식품으로 추정하고 잠정 유통판매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식중독 의심환자 가검물과 케이크에 대한 1차 검사를 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최종 검사를 통해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회수 폐기 조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의심 증상이 보고된 학교 외에도 같은 케이크를 공급받은 학교들이 더 있어 전국적으로 식중독 의심 학생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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