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18~20일 개최…본격 준비 착수

입력 2018.09.06 (18:59) 수정 2018.09.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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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번째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일정과 의제를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참석해 성공적인 회담을 위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이번달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열립니다.

대북특사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방북 결과를 발표를 통해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공식화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남과 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정상 회담에서 남북은 판문점선언 이행 성과 점검과 추진 방향을 확인하고,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또 현재 남북 간에 진행 중인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남북정상회담 계기에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대로 양측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이번 정상회담 전에 개소하자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정상회담 날짜가 확정됨에 따라 문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참석해 회담 성공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사단 방북은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도 촉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남북 고위 실무협의는 다음주 초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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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 남북정상회담 18~20일 개최…본격 준비 착수
    • 입력 2018-09-06 19:01:51
    • 수정2018-09-06 19: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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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번째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일정과 의제를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참석해 성공적인 회담을 위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이번달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열립니다.

대북특사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방북 결과를 발표를 통해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공식화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남과 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정상 회담에서 남북은 판문점선언 이행 성과 점검과 추진 방향을 확인하고,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또 현재 남북 간에 진행 중인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남북정상회담 계기에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대로 양측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이번 정상회담 전에 개소하자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정상회담 날짜가 확정됨에 따라 문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참석해 회담 성공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사단 방북은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도 촉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남북 고위 실무협의는 다음주 초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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