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5.18 조사위원 추천, 한국당 몽니 중단해야”

입력 2018.09.07 (11:01) 수정 2018.09.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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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5.18 진상규명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평화당 몫의 조사위원까지 추천하려 하고 있다면서 "위법적이고 반역사적인 몽니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장 원내대표는 오늘(7일) 당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한국당의 조사위원 몫을 3명이라고 고집하고 있다"면서 "김 원내대표가 여야 개념을 혼돈하고 있거나 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특별법'에 따르면 야당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는 조사위원 9명 가운데 4명을 추천도록 규정돼 있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평화당이 야당 몫 배분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야당 몫 4 자리 가운데 3자리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평화당은 한국당 2자리,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이 각각 1자리씩 가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 원내대표는 또 조사위 출범 지연과 관련해 "한국당이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것은 역사의 법정에 서기를 거부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조차 못하게 했던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계승하는 정당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이냐"며 한국당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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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병완 “5.18 조사위원 추천, 한국당 몽니 중단해야”
    • 입력 2018-09-07 11:01:22
    • 수정2018-09-07 11:03:55
    정치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5.18 진상규명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평화당 몫의 조사위원까지 추천하려 하고 있다면서 "위법적이고 반역사적인 몽니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장 원내대표는 오늘(7일) 당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한국당의 조사위원 몫을 3명이라고 고집하고 있다"면서 "김 원내대표가 여야 개념을 혼돈하고 있거나 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특별법'에 따르면 야당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는 조사위원 9명 가운데 4명을 추천도록 규정돼 있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평화당이 야당 몫 배분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야당 몫 4 자리 가운데 3자리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평화당은 한국당 2자리,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이 각각 1자리씩 가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 원내대표는 또 조사위 출범 지연과 관련해 "한국당이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것은 역사의 법정에 서기를 거부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조차 못하게 했던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계승하는 정당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이냐"며 한국당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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