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헌재재판관 후보자 배우자, 母회사 위장취업 의혹”

입력 2018.09.07 (16:30) 수정 2018.09.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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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모친이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에 위장 취업해 고액의 연봉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오늘(7일) 보도자료를 내고 "헌법재판소 자료를 보면 김 후보자의 부인 조 모 씨는 2013년부터 지난 7월까지 5년 7개월간 어머니 이 모 씨가 대표로 있는 포장재 관련업체 이사로 등재돼 급여 3억 8천여만 원을 수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업체 주소지는 경북 구미인 반면, 조 씨는 재직기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용산구 이촌동에 거주하고 있다고 신고했다"면서 "실제 근무는 하지 않으면서 매달 월급은 챙긴, 소위 '위장취업'이 아니냐"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에 관계당국은 '조 씨가 관리이사로서 해당업체 본사와 분원에서 물류자재 출납 관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그러나 해당 업무가 이사 직함을 가지고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수행할 성격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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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07 16:30:25
    • 수정2018-09-07 17:12:55
    정치
김기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모친이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에 위장 취업해 고액의 연봉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오늘(7일) 보도자료를 내고 "헌법재판소 자료를 보면 김 후보자의 부인 조 모 씨는 2013년부터 지난 7월까지 5년 7개월간 어머니 이 모 씨가 대표로 있는 포장재 관련업체 이사로 등재돼 급여 3억 8천여만 원을 수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업체 주소지는 경북 구미인 반면, 조 씨는 재직기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용산구 이촌동에 거주하고 있다고 신고했다"면서 "실제 근무는 하지 않으면서 매달 월급은 챙긴, 소위 '위장취업'이 아니냐"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에 관계당국은 '조 씨가 관리이사로서 해당업체 본사와 분원에서 물류자재 출납 관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그러나 해당 업무가 이사 직함을 가지고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수행할 성격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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