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2015년 ‘메르스 사태’ 반면교사 삼아 신속·투명하게 최선”

입력 2018.09.09 (15:13) 수정 2018.09.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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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2015년 메르스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초동 대응을 제대로 하고, 모든 일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해서 피해자가 한 분도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긴급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15년엔 대응이 더디고, 환자가 다녀간 병원도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불투명하게 관리해 국민들의 걱정을 증폭시켰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2015년의 경우에서 우리는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더 낫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선제적으로 약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미리미리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초기 대응은 비교적 잘 되고 있다고 판단하지만, 지금 격리된 22명과 가족들, 이들과 접촉했던 분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꼭 알려주어야 본인도, 다른 국민들도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 총리는 메르스에 대해선 많은 국민들이 필요 이상이라고 할 만큼의 불안감을 갖고 있는 만큼, 모든 상황에 대비한 설명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해줘야 국민들이 덜 불안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노형욱 국무 2차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해 메르스 환자 및 밀접 접촉자 격리 상황, 기관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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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09 15:13:35
    • 수정2018-09-09 15:15:42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는 2015년 메르스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초동 대응을 제대로 하고, 모든 일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해서 피해자가 한 분도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긴급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15년엔 대응이 더디고, 환자가 다녀간 병원도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불투명하게 관리해 국민들의 걱정을 증폭시켰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2015년의 경우에서 우리는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더 낫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선제적으로 약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미리미리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초기 대응은 비교적 잘 되고 있다고 판단하지만, 지금 격리된 22명과 가족들, 이들과 접촉했던 분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꼭 알려주어야 본인도, 다른 국민들도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 총리는 메르스에 대해선 많은 국민들이 필요 이상이라고 할 만큼의 불안감을 갖고 있는 만큼, 모든 상황에 대비한 설명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해줘야 국민들이 덜 불안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노형욱 국무 2차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해 메르스 환자 및 밀접 접촉자 격리 상황, 기관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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