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인드래프트, 이대은 전체 1순위로 KT…해외파 강세

입력 2018.09.10 (15:47) 수정 2018.09.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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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프로야구에서 활약할 신인을 뽑는 드래프트에서 경찰야구단 전역을 앞둔 해외파 투수 이대은(29)이 제1순위로 KT에 지명됐습니다.

오늘(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난해 성적의 역순에 따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KT는 가장 먼저 이대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대은은 미국과 일본 야구를 모두 경험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경찰야구단 복무 중인 오른손 투수로 최고 시속 150㎞에 달하는 빠른 공과 포크볼을 갖췄습니다.

2007년 신일고 졸업 후 미국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이대은은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다 2015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로 이적해 9승을 올렸습니다. 프리미어 12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우리나라의 우승에 이바지한 적도 있습니다.

KT에 이어 두 번째 지명권을 보유한 삼성은 메이저리그 유망주였던 내야수 이학주(28)를 지명해 해외파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학주는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뛴 키 189㎝의 유격수로 타격은 물론 수비, 주루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한화는 경남고 출신 내야수 노시환을 선택했습니다. 4순위였던 넥센 역시 1, 2순위에 이어 볼티모어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던 해외 경험 투수 윤정현을 호명했습니다.

이어 LG는 부산고 투수 이상영을, SK는 광주일고 내야수 김청평을, NC는 장충고 투수 송명기를 지명했습니다. 롯데는 북일고 내야수 고승민, 두산은 부천고 투수 전창민, KIA는 덕수고 투수 홍원빈을 선택하며 1라운드가 지명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어 10라운드까지 10개 구단이 모두 지명을 마쳐 총 100명의 선수가 프로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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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9-10 15: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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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프로야구에서 활약할 신인을 뽑는 드래프트에서 경찰야구단 전역을 앞둔 해외파 투수 이대은(29)이 제1순위로 KT에 지명됐습니다.

오늘(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난해 성적의 역순에 따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KT는 가장 먼저 이대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대은은 미국과 일본 야구를 모두 경험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경찰야구단 복무 중인 오른손 투수로 최고 시속 150㎞에 달하는 빠른 공과 포크볼을 갖췄습니다.

2007년 신일고 졸업 후 미국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이대은은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다 2015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로 이적해 9승을 올렸습니다. 프리미어 12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우리나라의 우승에 이바지한 적도 있습니다.

KT에 이어 두 번째 지명권을 보유한 삼성은 메이저리그 유망주였던 내야수 이학주(28)를 지명해 해외파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학주는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뛴 키 189㎝의 유격수로 타격은 물론 수비, 주루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한화는 경남고 출신 내야수 노시환을 선택했습니다. 4순위였던 넥센 역시 1, 2순위에 이어 볼티모어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던 해외 경험 투수 윤정현을 호명했습니다.

이어 LG는 부산고 투수 이상영을, SK는 광주일고 내야수 김청평을, NC는 장충고 투수 송명기를 지명했습니다. 롯데는 북일고 내야수 고승민, 두산은 부천고 투수 전창민, KIA는 덕수고 투수 홍원빈을 선택하며 1라운드가 지명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어 10라운드까지 10개 구단이 모두 지명을 마쳐 총 100명의 선수가 프로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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