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프로야구 SK·한화, 2위 경쟁 치열

입력 2018.09.10 (17:21) 수정 2018.09.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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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스포츠소식, 스포츠 취재부의 허솔지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허 기자,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지난주 프로 야구가 재개됐는데 막판 순위 싸움이 본격화한 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팀별로 다르긴 하지만 20경기에서 28경기까지 남은 상황인데요.

크게 보면 2위 그리고 5위 싸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선두 두산은 2위 SK에 11게임 차로 앞서있습니다

좁히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2위 싸움이 치열한데, SK와 한화의 대결입니다

SK는 홈런 군단을, 한화는 정근우 송광민 김태균 등 베테랑 라인업을 앞세우고 있죠.

현재 순위는 SK가 한게임 반 차로 근소하게 앞서 있긴 하지만 지난주 성적이 두팀 모두 3승 3패입니다

때문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인 2위의 주인공은 여전히 안갯속인 거죠.

중위권 싸움은 더 치열합니다

넥센이 4위, LG가 한게임 반 차로 5위고요.

그 뒤를 삼성 KIA 롯데 순으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이 5위인데 5위 LG와 7위 KIA는 두 경기 반 차이입니다.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수 있죠.

때문에 가을 야구 5강을 향한 각팀의 치열한 경쟁은 말 그대로 끝날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내년 시즌에는 해외파 투수 이대은이 KT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어요?

[기자]

네, 오늘 2019 KBO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이 있었는데요.

경찰야구단 전역을 앞둔 해외파 오른손 투수, 이대은이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습니다.

미국과 일본 야구를 경험한 이대은은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포크볼 등이 주 무기인데요.

2007년 신일고를 졸업하고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지만 줄곧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습니다 .

2015년엔 일본 지바 롯데에 진출해 9승을 거뒀고, 프리미어12 대회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습니다.

리그 규정을 손질하는 우여곡절 끝에 경찰 야구단에 입단한 이대은은 예상대로 KT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KT는 지난해 강백호에 이어 올해 드래프트 최대어인 이대은을 지명하게 됐고요.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은 메이저리그 유망주였던 내야수 이학주를 선택했습니다.

[앵커]

조코비치가 남자 테니스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에서 우승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바크 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 우승에 이어 US오픈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조코비치는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3위인 델 포트로와 격돌했습니다.

강력한 서브와 예리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사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상반기만 하더라도 세계랭킹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조코비치의 시대가 저물었다는 말을 듣기도 했거든요.

올해 호주오픈에서 정현에게 완패를 당했고, 또 팔꿈치 수술도 받으면서 재기도 힘들것이다, 예측까지 있었는데요.

5월 이후 서서히 회복을 하더니 7월 윔블던에 이어 이번 US오픈까지 메이저 두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앵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내일 두번째 평가전을 치르죠?

[기자]

네 지난 7일 코스타리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벤투호가 내일은 피파랭킹 12위 칠레와 친선 경기를 벌입니다.

새 사령탑 벤투 감독의 지휘가 첫 선을 보였던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이재성과 남태희의 연속골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죠.

두번째 평가전 상대는 칠레입니다.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닌데요.

러시아월드컵 본선에는 아깝게 나가지 못했지만 피파 랭킹 12위로 남미 국가 중 네번째로 높고요.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선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빠졌지만 핵심 미드필더 비달과 메델 등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벤투호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맞춤 상대로 여겨지는데요.

지난 경기 여러 선수들을 교체투입하며 기량을 확인했던 벤투 감독이 첫 A매치 결과를 토대로 어떤 베스트 11을 구성할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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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0 17: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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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스포츠소식, 스포츠 취재부의 허솔지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허 기자,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지난주 프로 야구가 재개됐는데 막판 순위 싸움이 본격화한 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팀별로 다르긴 하지만 20경기에서 28경기까지 남은 상황인데요.

크게 보면 2위 그리고 5위 싸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선두 두산은 2위 SK에 11게임 차로 앞서있습니다

좁히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2위 싸움이 치열한데, SK와 한화의 대결입니다

SK는 홈런 군단을, 한화는 정근우 송광민 김태균 등 베테랑 라인업을 앞세우고 있죠.

현재 순위는 SK가 한게임 반 차로 근소하게 앞서 있긴 하지만 지난주 성적이 두팀 모두 3승 3패입니다

때문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인 2위의 주인공은 여전히 안갯속인 거죠.

중위권 싸움은 더 치열합니다

넥센이 4위, LG가 한게임 반 차로 5위고요.

그 뒤를 삼성 KIA 롯데 순으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이 5위인데 5위 LG와 7위 KIA는 두 경기 반 차이입니다.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수 있죠.

때문에 가을 야구 5강을 향한 각팀의 치열한 경쟁은 말 그대로 끝날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내년 시즌에는 해외파 투수 이대은이 KT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어요?

[기자]

네, 오늘 2019 KBO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이 있었는데요.

경찰야구단 전역을 앞둔 해외파 오른손 투수, 이대은이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습니다.

미국과 일본 야구를 경험한 이대은은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포크볼 등이 주 무기인데요.

2007년 신일고를 졸업하고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지만 줄곧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습니다 .

2015년엔 일본 지바 롯데에 진출해 9승을 거뒀고, 프리미어12 대회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습니다.

리그 규정을 손질하는 우여곡절 끝에 경찰 야구단에 입단한 이대은은 예상대로 KT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KT는 지난해 강백호에 이어 올해 드래프트 최대어인 이대은을 지명하게 됐고요.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은 메이저리그 유망주였던 내야수 이학주를 선택했습니다.

[앵커]

조코비치가 남자 테니스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에서 우승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바크 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 우승에 이어 US오픈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조코비치는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3위인 델 포트로와 격돌했습니다.

강력한 서브와 예리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사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상반기만 하더라도 세계랭킹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조코비치의 시대가 저물었다는 말을 듣기도 했거든요.

올해 호주오픈에서 정현에게 완패를 당했고, 또 팔꿈치 수술도 받으면서 재기도 힘들것이다, 예측까지 있었는데요.

5월 이후 서서히 회복을 하더니 7월 윔블던에 이어 이번 US오픈까지 메이저 두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앵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내일 두번째 평가전을 치르죠?

[기자]

네 지난 7일 코스타리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벤투호가 내일은 피파랭킹 12위 칠레와 친선 경기를 벌입니다.

새 사령탑 벤투 감독의 지휘가 첫 선을 보였던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이재성과 남태희의 연속골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죠.

두번째 평가전 상대는 칠레입니다.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닌데요.

러시아월드컵 본선에는 아깝게 나가지 못했지만 피파 랭킹 12위로 남미 국가 중 네번째로 높고요.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선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빠졌지만 핵심 미드필더 비달과 메델 등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벤투호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맞춤 상대로 여겨지는데요.

지난 경기 여러 선수들을 교체투입하며 기량을 확인했던 벤투 감독이 첫 A매치 결과를 토대로 어떤 베스트 11을 구성할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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