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헬스 등에서 일자리 11만 2천개 만든다

입력 2018.09.12 (06:45) 수정 2018.09.1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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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어제 열린 회의에서 2022년까지 일자리 11만 2천 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산업은 바이오 헬스와 소프트웨어, 지식재산 분야인데요.

정부는 관련 예산 6천2백억 원을 내년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약과 의료기기, 화장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헬스 산업은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입니다.

해당 산업의 수출액은 실제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1%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일자리위원회에서 인력양성과 창업지원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도와 2022년까지 일자리 4만 2천 개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승/일자리위원회 일자리기획단장 : "제품의 개발, 판매, 유통, 해외진출과 관련된 일자리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포괄범위를 좀 넓혀보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 이런 답변이 있었습니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기술 등이 각광받는 소프트웨어 산업도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산업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인재가 부족했다는 게 문제입니다.

과기부는 2022년까지 실무인재 4만 명과 핵심인재 4천 명을 양성해 2만 4천 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합니다.

[노경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정책관 : "인력의 질과 양의 부조화 부분을 어떻게 해소할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인력양성에 초점을 뒀습니다."]

바이오 헬스와 소프트웨어 산업 등에서 만들어진 지식재산권 등을 보호하기 위한 지식재산서비스업에도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기반산업 인프라를 조성해 2022년까지 직·간접 일자리 4만 6천 개를 만들 계획입니다.

일자리위원회는 다음 달 열릴 8차, 9차 회의에서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 자동차, 반도체·디스플레이, 공공의료 등의 일자리 창출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4년 동안 모두 5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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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 헬스 등에서 일자리 11만 2천개 만든다
    • 입력 2018-09-12 06:47:33
    • 수정2018-09-12 06:49:43
    뉴스광장 1부
[앵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어제 열린 회의에서 2022년까지 일자리 11만 2천 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산업은 바이오 헬스와 소프트웨어, 지식재산 분야인데요.

정부는 관련 예산 6천2백억 원을 내년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약과 의료기기, 화장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헬스 산업은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입니다.

해당 산업의 수출액은 실제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1%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일자리위원회에서 인력양성과 창업지원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도와 2022년까지 일자리 4만 2천 개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승/일자리위원회 일자리기획단장 : "제품의 개발, 판매, 유통, 해외진출과 관련된 일자리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포괄범위를 좀 넓혀보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 이런 답변이 있었습니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기술 등이 각광받는 소프트웨어 산업도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산업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인재가 부족했다는 게 문제입니다.

과기부는 2022년까지 실무인재 4만 명과 핵심인재 4천 명을 양성해 2만 4천 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합니다.

[노경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정책관 : "인력의 질과 양의 부조화 부분을 어떻게 해소할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인력양성에 초점을 뒀습니다."]

바이오 헬스와 소프트웨어 산업 등에서 만들어진 지식재산권 등을 보호하기 위한 지식재산서비스업에도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기반산업 인프라를 조성해 2022년까지 직·간접 일자리 4만 6천 개를 만들 계획입니다.

일자리위원회는 다음 달 열릴 8차, 9차 회의에서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 자동차, 반도체·디스플레이, 공공의료 등의 일자리 창출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4년 동안 모두 5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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