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애플 신제품 발표…아이폰 모델은 3개?

입력 2018.09.12 (16:52) 수정 2018.09.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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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CEO였을 때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는 '깜짝쇼'였다. 무엇이 발표될지 철저한 보안 속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제품을 발표하는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팀 쿡의 애플에서는 이런 신비주의적 재미가 많이 사라졌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미국 현지 시각 수요일 오전으로 예정된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3개의 아이폰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모델은 3개

이번에 공개되는 새로운 아이폰 모델은 2017년에 발표된 아이폰 10의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라운드 엣지 디자인과 M자 형태의 노치 스타일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홈 버튼도 사라지고 세 가지 모델에 모두 애플의 트루 뎁스 카메라 시스템(True Depth camera system)과 페이스 아이디 기능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9to5 Mac에 유출된 아이폰 사진 출처: 9toMac9to5 Mac에 유출된 아이폰 사진 출처: 9toMac

5.8인치 아이폰의 이름은 아이폰 Xs로 정해질 것으로 보이고 골드 색상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가격은 899 달러에서 시작할 것으로 매체들은 추정하고 있다.

6.5인치 모델은 아이폰 Xs 맥스(Max)로 알려졌고 A12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가격은 999 달러에서 1,099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가장 많이 팔리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은 6.1인치인 아이폰 Xr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모델은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가격은 600 달러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전하고 있다.

애플 와치 4시리즈

애플 와치 시리즈4    출처: 9to5mac애플 와치 시리즈4 출처: 9to5mac

이번에 발표될 애플 와치는 38 밀리미터와 42 밀리미터 크기로 출시되고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세라믹 소재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 와치4는 3 시리즈와 달리 LTE 기능을 선택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와치4는 S4 프로세서를 장착해 더 빠르게 앱을 전환할 수 있고 스크롤 기능도 더욱 부드러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 심전도 기능도 강화돼 훨씬 더 정확하게 신체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 지고 있다. 디스플에이는 OLED가 적용되고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아이패드


애플은 이번 발표회에서 11인치와 12.9인치, 두 종류의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모델과 달리 베젤의 크기를 줄이고 아이폰처럼 홈 버튼을 제거하고 제스처를 통해 앱을 작동시키는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전문 매체들은 예상하고 있다. 또 기존의 라이트닝 케이블 방식 대신 USB-C 타입의 케이블을 도입해 호환성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맥/맥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13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저가의 맥북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맥북 에어를 대신해 대학 등 교육 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것이라고 한다. 애플은 2014년 이후 아직까지 소형 데스크 톱인 맥미니의 후속 모델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선 맥미니의 후속 모델을 공식적으로 공개할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데이트 된 모델을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잡스 시절과 달리 신제품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언론에 유출되면서 최근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는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과 놀라움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매체의 보도들이 실제 발표되는 신제품과 얼마나 정확하게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애플의 신제품 발표를 접하는 또 다른 재미가 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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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애플 신제품 발표…아이폰 모델은 3개?
    • 입력 2018-09-12 16:52:49
    • 수정2018-09-12 17:19:39
    취재K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CEO였을 때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는 '깜짝쇼'였다. 무엇이 발표될지 철저한 보안 속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제품을 발표하는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팀 쿡의 애플에서는 이런 신비주의적 재미가 많이 사라졌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미국 현지 시각 수요일 오전으로 예정된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3개의 아이폰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모델은 3개

이번에 공개되는 새로운 아이폰 모델은 2017년에 발표된 아이폰 10의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라운드 엣지 디자인과 M자 형태의 노치 스타일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홈 버튼도 사라지고 세 가지 모델에 모두 애플의 트루 뎁스 카메라 시스템(True Depth camera system)과 페이스 아이디 기능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9to5 Mac에 유출된 아이폰 사진 출처: 9toMac
5.8인치 아이폰의 이름은 아이폰 Xs로 정해질 것으로 보이고 골드 색상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가격은 899 달러에서 시작할 것으로 매체들은 추정하고 있다.

6.5인치 모델은 아이폰 Xs 맥스(Max)로 알려졌고 A12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가격은 999 달러에서 1,099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가장 많이 팔리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은 6.1인치인 아이폰 Xr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모델은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가격은 600 달러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전하고 있다.

애플 와치 4시리즈

애플 와치 시리즈4    출처: 9to5mac
이번에 발표될 애플 와치는 38 밀리미터와 42 밀리미터 크기로 출시되고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세라믹 소재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 와치4는 3 시리즈와 달리 LTE 기능을 선택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와치4는 S4 프로세서를 장착해 더 빠르게 앱을 전환할 수 있고 스크롤 기능도 더욱 부드러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 심전도 기능도 강화돼 훨씬 더 정확하게 신체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 지고 있다. 디스플에이는 OLED가 적용되고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아이패드


애플은 이번 발표회에서 11인치와 12.9인치, 두 종류의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모델과 달리 베젤의 크기를 줄이고 아이폰처럼 홈 버튼을 제거하고 제스처를 통해 앱을 작동시키는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전문 매체들은 예상하고 있다. 또 기존의 라이트닝 케이블 방식 대신 USB-C 타입의 케이블을 도입해 호환성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맥/맥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13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저가의 맥북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맥북 에어를 대신해 대학 등 교육 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것이라고 한다. 애플은 2014년 이후 아직까지 소형 데스크 톱인 맥미니의 후속 모델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선 맥미니의 후속 모델을 공식적으로 공개할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데이트 된 모델을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잡스 시절과 달리 신제품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언론에 유출되면서 최근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는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과 놀라움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매체의 보도들이 실제 발표되는 신제품과 얼마나 정확하게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애플의 신제품 발표를 접하는 또 다른 재미가 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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