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기술), 안전사회 지킴이로 나선다!

입력 2018.09.12 (18:15) 수정 2018.09.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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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도동 유치원 붕괴나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에서 볼 수 있듯 요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사고 예방을 위해 사람과 사물을 연결해주는 IoT 기술이 안전사회 지킴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일어난 상도동 유치원 붕괴사고.

원생이 많은 낮 시간대 일어났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이 같은 붕괴 사고를 외부에서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순 없을까?

가정과 학교 같은 소규모 시설에서도 건물의 진동과 기울기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기술입니다.

건물 기둥에 설치된 센서로 감지한 정보를 와이파이 같은 인터넷망을 통해 원격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건물 상태를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안종순/안전관리 시스템 사업 담당 : "노후된 건물이나 일반 공사현장 주변에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떄문에, 실시간으로 24시간 진동 기울기값을 측정해서 사람들에게 위험을 전파하고..."]

화재 감지기와 CCTV를 결합한 소방기술도 선보였습니다.

불이 나면 CCTV가 즉시 해당 감지기 쪽을 비춰주고, 가장 안전한 비상구 방향도 알려줍니다.

["이 출구를 이용하여 외부로 나가십시오. 밖으로 나가십시오."]

내비게이션에 쓰이는 GPS 센서를 적절히 활용하면 어린이 차량 방치나 노인 고독사 문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김재윤/부장/안심위치 단말기 사업 담당 : "버스에 비콘을 장착해서 학생들이 승차하거나 하차를 할때 보호자들에게 알람서비스를 진행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구조요원의 시선을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하는 스마트 헬멧부터, 사람의 얼굴과 움직임을 선별적으로 인식하는 지능형 CCTV까지.

사람과 사물을 연결해주는 사물인터넷 기술이 안전사회의 첨병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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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물인터넷(IoT 기술), 안전사회 지킴이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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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9-12 20: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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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도동 유치원 붕괴나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에서 볼 수 있듯 요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사고 예방을 위해 사람과 사물을 연결해주는 IoT 기술이 안전사회 지킴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일어난 상도동 유치원 붕괴사고.

원생이 많은 낮 시간대 일어났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이 같은 붕괴 사고를 외부에서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순 없을까?

가정과 학교 같은 소규모 시설에서도 건물의 진동과 기울기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기술입니다.

건물 기둥에 설치된 센서로 감지한 정보를 와이파이 같은 인터넷망을 통해 원격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건물 상태를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안종순/안전관리 시스템 사업 담당 : "노후된 건물이나 일반 공사현장 주변에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떄문에, 실시간으로 24시간 진동 기울기값을 측정해서 사람들에게 위험을 전파하고..."]

화재 감지기와 CCTV를 결합한 소방기술도 선보였습니다.

불이 나면 CCTV가 즉시 해당 감지기 쪽을 비춰주고, 가장 안전한 비상구 방향도 알려줍니다.

["이 출구를 이용하여 외부로 나가십시오. 밖으로 나가십시오."]

내비게이션에 쓰이는 GPS 센서를 적절히 활용하면 어린이 차량 방치나 노인 고독사 문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김재윤/부장/안심위치 단말기 사업 담당 : "버스에 비콘을 장착해서 학생들이 승차하거나 하차를 할때 보호자들에게 알람서비스를 진행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구조요원의 시선을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하는 스마트 헬멧부터, 사람의 얼굴과 움직임을 선별적으로 인식하는 지능형 CCTV까지.

사람과 사물을 연결해주는 사물인터넷 기술이 안전사회의 첨병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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