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생 왕벚나무’ 유전체 완전 해독…세계 최초

입력 2018.09.13 (16:22) 수정 2018.09.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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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세계 최초로 야생 목본 식물인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의 전체 유전체를 해독했다고 밝혔습니다.

명지대학교, 가천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 저널인 '게놈 바이올로지'(Genome Biology) 9월호에 '유전체로부터 확인한 야생 벚나무류의 잡종화를 통한 왕벚나무의 형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야생 수목의 유전체를 완전하게 해독한 세계 첫 사례로 국내 식물 유전체 해독과 정보 분석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줍니다.

연구를 이끈 문정환 명지대 교수는 "자생 왕벚나무 유전체 해독을 통해 왕벚나무를 둘러싼 원산지 등에 대한 논란을 잠재울 해답을 얻은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왕벚나무의 우수한 유전자원을 선발하고 보존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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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 유전체 완전 해독…세계 최초
    • 입력 2018-09-13 16:22:44
    • 수정2018-09-13 16:25:33
    사회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세계 최초로 야생 목본 식물인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의 전체 유전체를 해독했다고 밝혔습니다.

명지대학교, 가천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 저널인 '게놈 바이올로지'(Genome Biology) 9월호에 '유전체로부터 확인한 야생 벚나무류의 잡종화를 통한 왕벚나무의 형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야생 수목의 유전체를 완전하게 해독한 세계 첫 사례로 국내 식물 유전체 해독과 정보 분석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줍니다.

연구를 이끈 문정환 명지대 교수는 "자생 왕벚나무 유전체 해독을 통해 왕벚나무를 둘러싼 원산지 등에 대한 논란을 잠재울 해답을 얻은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왕벚나무의 우수한 유전자원을 선발하고 보존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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