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플로렌스가 온다”…허리케인에 대처하는 미국인의 자세

입력 2018.09.13 (18:00) 수정 2018.09.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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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주 ‘라이츠빌’ 거리에 ‘강제 대피령’을 알리는 팻말이 걸려있다.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이르면 현지시각 13일 밤, 미국 남동부 해안에 다다른다.

미국에 상륙한 열대성 폭풍 가운데 수십 년 이래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측되는 플로렌스의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3개 주(州)에 이어 메릴랜드와 조지아주, 워싱턴DC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약 17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해당 지역 주지사들은 TV에 나와 주민들을 향해 "지금 당장 집을 떠나라"고 호소했다.

외신 사진을 통해 '플로렌스' 상륙에 대처하는 미국인들의 모습을 살펴봤다.

주민들의 차량 대피 행렬이 도로를 가득 메웠다. 반대편은 통행이 금지됐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월리스’주민들의 차량 대피 행렬이 도로를 가득 메웠다. 반대편은 통행이 금지됐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월리스’

'플로렌스'의 예상 경로에 유해 폐기물이 있는 지역들이 포함돼 독성 화학물질 유출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국환경보호국(EPA)가 감시 중인 위험 지역 중에는 군부대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독성물질 유출 경보에 군인들도 대피할 준비를 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패리스섬 해병대’독성물질 유출 경보에 군인들도 대피할 준비를 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패리스섬 해병대’


비상 식품을 미리 구입한 사람들이 몰린 뒤 대형마트 진열대가 텅 비어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윌밍턴’비상 식품을 미리 구입한 사람들이 몰린 뒤 대형마트 진열대가 텅 비어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윌밍턴’

주민들은 탈출하기 전, 돌아온 뒤 목격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떠났다.

집안으로 빗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주민이 작업 중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집안으로 빗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주민이 작업 중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폭풍우에 날아가지 않도록 의자들은 수영장 물속에 보관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머틀비치’폭풍우에 날아가지 않도록 의자들은 수영장 물속에 보관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머틀비치’

상점 창문 파손을 막기 위해 인부들이 판자로 덮는 작업을 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라이츠빌’상점 창문 파손을 막기 위해 인부들이 판자로 덮는 작업을 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라이츠빌’

바다 위로 올려진 배가 구조물에 고정돼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로노크섬’바다 위로 올려진 배가 구조물에 고정돼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로노크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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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플로렌스가 온다”…허리케인에 대처하는 미국인의 자세
    • 입력 2018-09-13 18:00:08
    • 수정2018-09-13 19:08:26
    국제
▲노스캐롤라이나 주 ‘라이츠빌’ 거리에 ‘강제 대피령’을 알리는 팻말이 걸려있다.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이르면 현지시각 13일 밤, 미국 남동부 해안에 다다른다.

미국에 상륙한 열대성 폭풍 가운데 수십 년 이래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측되는 플로렌스의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3개 주(州)에 이어 메릴랜드와 조지아주, 워싱턴DC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약 17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해당 지역 주지사들은 TV에 나와 주민들을 향해 "지금 당장 집을 떠나라"고 호소했다.

외신 사진을 통해 '플로렌스' 상륙에 대처하는 미국인들의 모습을 살펴봤다.

주민들의 차량 대피 행렬이 도로를 가득 메웠다. 반대편은 통행이 금지됐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월리스’
'플로렌스'의 예상 경로에 유해 폐기물이 있는 지역들이 포함돼 독성 화학물질 유출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국환경보호국(EPA)가 감시 중인 위험 지역 중에는 군부대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독성물질 유출 경보에 군인들도 대피할 준비를 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패리스섬 해병대’

비상 식품을 미리 구입한 사람들이 몰린 뒤 대형마트 진열대가 텅 비어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윌밍턴’
주민들은 탈출하기 전, 돌아온 뒤 목격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떠났다.

집안으로 빗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주민이 작업 중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폭풍우에 날아가지 않도록 의자들은 수영장 물속에 보관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머틀비치’
상점 창문 파손을 막기 위해 인부들이 판자로 덮는 작업을 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라이츠빌’
바다 위로 올려진 배가 구조물에 고정돼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로노크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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