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순] ‘계단을 오르는 소방대원들’ 9·11테러 순직 소방관 추모에 먹먹…

출동복장을 갖춰 입은 소방대원들이 계단처럼 생긴 운동 기구에 올라섰습니다. 목표는 110층, 9·11테러로 무너진 쌍둥이 빌딩과 같은 높이입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에 발생한 9·11테러는 3,000명에 가까운 희생자를 낳았습니다. 이 가운데는 구조 작업 중 순직한 소방관 343명이 포함돼 있었는데요. 해마다 이맘때면 미국 전역의 소방대원들이 당시 순직한 소방대원 343명을 추모하려고 '고층건물 계단 오르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들은 계단을 오르며, 먼저 떠난 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합니다.

영상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