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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클러스터’ 조성 열풍…성공 조건은?
입력 2018.09.14 (07:37) 수정 2018.09.14 (07:5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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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클러스터’ 조성 열풍…성공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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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슷한 업종이면서 연구 개발과 생산 등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보는 곳을 클러스터라 합니다.

때문에 (수도권) 지자체들도 앞다퉈 클러스터 조성에 나서고 있는데요,

현장에선 업종간 융합이나 소비자와의 소통을 막는 걸림돌도 많다고 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 테크노밸리.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첨단 산업 종사자만 7만 4천 명.

한 해 매출만 77조 원에 이릅니다.

클러스터가 잘 조성되면 일자리와 함께 세수도 늘어납니다.

수도권 지자체들도 안산을 비롯해 판교·광교, 고양·일산, 광명·시흥 등에 앞다퉈 클러스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새로 들어서고 있는 클러스터,

디자인 관련 업종이 우선 입주 대상입니다.

교육 기관으로부터 연구 개발에 도움을 받고, 이를 적용해 제품을 만들면 전시, 판매도 함께 하면서 주민들을 시장 반응의 가늠자로 삼자는 게 목푭니다.

[김시완/○○분양사 본부장 : "각종 문화행사가 가능한 컨벤션과 디자인 공방, 디자인 전시 공간 등이 있어 입주업체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는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효과를 보려면 새로운 서비스를 빨리 적용하고 시험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스타트업 기업이 신제품 판매장을 만들거나 IT기업이 가상현실 체험장을 열려 해도 규제에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시설은 대부분 상업시설로 분류되는데, 클러스터내에서는 건물의 용도별로 비율이 엄격히 정해져 있어 상업시설 입주가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판교도 개발 초기 연구 공간과 상업 시설의 분리가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된 바 있습니다.

[김태경/경기연구원 공감도시연구실 위원 : "R&D 시설하고 서비스 시설하고 복합이 필요해요. 상품을 뭘 만들어도 이걸 체험하고 상품화시킬 수 있겠다 없겠다는 소비자들이 판단해요. 그런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4차 산업혁명시대, 신산업이 모이는 클러스터가 성공하려면 공간의 자유로운 융복합이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수도권 ‘클러스터’ 조성 열풍…성공 조건은?
    • 입력 2018.09.14 (07:37)
    • 수정 2018.09.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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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클러스터’ 조성 열풍…성공 조건은?
[앵커]

비슷한 업종이면서 연구 개발과 생산 등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보는 곳을 클러스터라 합니다.

때문에 (수도권) 지자체들도 앞다퉈 클러스터 조성에 나서고 있는데요,

현장에선 업종간 융합이나 소비자와의 소통을 막는 걸림돌도 많다고 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 테크노밸리.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첨단 산업 종사자만 7만 4천 명.

한 해 매출만 77조 원에 이릅니다.

클러스터가 잘 조성되면 일자리와 함께 세수도 늘어납니다.

수도권 지자체들도 안산을 비롯해 판교·광교, 고양·일산, 광명·시흥 등에 앞다퉈 클러스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새로 들어서고 있는 클러스터,

디자인 관련 업종이 우선 입주 대상입니다.

교육 기관으로부터 연구 개발에 도움을 받고, 이를 적용해 제품을 만들면 전시, 판매도 함께 하면서 주민들을 시장 반응의 가늠자로 삼자는 게 목푭니다.

[김시완/○○분양사 본부장 : "각종 문화행사가 가능한 컨벤션과 디자인 공방, 디자인 전시 공간 등이 있어 입주업체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는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효과를 보려면 새로운 서비스를 빨리 적용하고 시험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스타트업 기업이 신제품 판매장을 만들거나 IT기업이 가상현실 체험장을 열려 해도 규제에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시설은 대부분 상업시설로 분류되는데, 클러스터내에서는 건물의 용도별로 비율이 엄격히 정해져 있어 상업시설 입주가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판교도 개발 초기 연구 공간과 상업 시설의 분리가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된 바 있습니다.

[김태경/경기연구원 공감도시연구실 위원 : "R&D 시설하고 서비스 시설하고 복합이 필요해요. 상품을 뭘 만들어도 이걸 체험하고 상품화시킬 수 있겠다 없겠다는 소비자들이 판단해요. 그런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4차 산업혁명시대, 신산업이 모이는 클러스터가 성공하려면 공간의 자유로운 융복합이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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