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태풍 ‘망쿳’ 필리핀 강타…“주민 1천만명 영향권”

입력 2018.09.15 (11:56) 수정 2018.09.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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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망쿳'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북부 루손 섬에 상륙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GMA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15일 오전 1시 40분쯤 최고 시속 285㎞의 돌풍을 동반한 망쿳이 루손 섬에 있는 카가얀 주 해안으로 상륙했습니다.

때문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간판이 추락하고 정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강풍으로 항공기 50여 편이 결항했고, 높은 파도로 선박 운항이 사실상 전면 중단되면서 5천 명 안팎의 승객이 지난 14일부터 항구에 발이 묶였습니다.

필리핀 기상청은 2013년 7천3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태풍 '하이옌' 때보다 1미터 높은 6미터의 폭풍해일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도 망쿳을 카테고리 5등급의 허리케인에 상당하는 슈퍼 태풍으로 분류했습니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적어도 520만 명이 태풍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고, 필리핀 적십자사는 1천만 명이 영향권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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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5 11:56:27
    • 수정2018-09-15 11:58:42
    국제
슈퍼 태풍 '망쿳'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북부 루손 섬에 상륙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GMA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15일 오전 1시 40분쯤 최고 시속 285㎞의 돌풍을 동반한 망쿳이 루손 섬에 있는 카가얀 주 해안으로 상륙했습니다.

때문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간판이 추락하고 정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강풍으로 항공기 50여 편이 결항했고, 높은 파도로 선박 운항이 사실상 전면 중단되면서 5천 명 안팎의 승객이 지난 14일부터 항구에 발이 묶였습니다.

필리핀 기상청은 2013년 7천3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태풍 '하이옌' 때보다 1미터 높은 6미터의 폭풍해일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도 망쿳을 카테고리 5등급의 허리케인에 상당하는 슈퍼 태풍으로 분류했습니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적어도 520만 명이 태풍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고, 필리핀 적십자사는 1천만 명이 영향권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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