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남북정상회담 D-2 분위기 띄우기

입력 2018.09.16 (09:52) 수정 2018.09.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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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평양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오늘(16일) 회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노동신문은 '숭고한 민족애가 안아온 자주통일의 새 시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이 지난 5일 문 대통령의 특사단을 접견한 것을 계기로 남한에서 역사적인 평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남한의 민주·개혁 정당, 각계 통일운동 단체들이 평양 정상회담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거족적인 통일 대행진을 힘차게 다그쳐나감으로써 이 땅 위에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통일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이 김 위원장의 주도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정상회담 분위기를 띄우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선전매체 메아리도 대북특사단 방북을 언급하며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개선과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것이 남한 각계층 민심의 확고한 지향이며 그것이 막을 수 없는 대세로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메아리는 "반통일세력의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도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 자신이 책임지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풀어나가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판문점 선언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개선과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밝은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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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6 09:52:25
    • 수정2018-09-16 09:55:32
    정치
북한 매체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평양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오늘(16일) 회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노동신문은 '숭고한 민족애가 안아온 자주통일의 새 시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이 지난 5일 문 대통령의 특사단을 접견한 것을 계기로 남한에서 역사적인 평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남한의 민주·개혁 정당, 각계 통일운동 단체들이 평양 정상회담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거족적인 통일 대행진을 힘차게 다그쳐나감으로써 이 땅 위에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통일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이 김 위원장의 주도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정상회담 분위기를 띄우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선전매체 메아리도 대북특사단 방북을 언급하며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개선과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것이 남한 각계층 민심의 확고한 지향이며 그것이 막을 수 없는 대세로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메아리는 "반통일세력의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도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 자신이 책임지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풀어나가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판문점 선언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개선과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밝은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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