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단 한 가지 ‘약점’…“페널티킥 좀 잘 차고 싶은데”

입력 2018.09.16 (10:06) 수정 2018.09.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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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할 때와 실전이 너무 달라요. 페널티킥 좀 잘 차고 싶어요."

득점, 드리블, 패스까지 축구에 관해서라면 모자랄 것이 없어 보이는 '축구의 신(神)'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게도 약점은 있다. 바로 페널티킥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메시는 축구 전체 커리어를 통틀어 24차례 페널티킥을 놓쳤다.

지난 시즌에는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8차례 페널티킥 실축을 기록했다.

메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도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페널티킥 득점에 실패했고, 아르헨티나는 1-1로 비겼다.

당시 경기가 끝난 뒤 메시는 ESPN과 인터뷰에서 "매우 고통스럽다. 내가 페널티킥에 성공했다면 모든 게 달라질 수 있었다"며 "우리가 승점 3을 얻지 못한 건 내 책임이다"라고 자책했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카탈루냐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페널티킥과 관련된 안타까운 속내를 제대로 드러냈다.

메시는 "만약 더 발전시켜야 하는 기술이 있다면 바로 페널티킥"이라며 "페널티킥은 어렵다. 연습과 실전이 너무 다르다. 보기보다 더 어렵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페널티킥은 골키퍼가 좀 더 유리하다. 볼의 방향만 잘 예측하면 막아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페널티킥을 좀 더 잘 차고 싶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메시는 "패스 능력만큼은 발전했다고 자부한다"며 "지난해에도 득점 여부와 관계없이 동료에게 골 기회를 많이 만들어줬다. 그것만큼은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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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6 10:06:46
    • 수정2018-09-16 10:21:28
    연합뉴스
"연습할 때와 실전이 너무 달라요. 페널티킥 좀 잘 차고 싶어요."

득점, 드리블, 패스까지 축구에 관해서라면 모자랄 것이 없어 보이는 '축구의 신(神)'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게도 약점은 있다. 바로 페널티킥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메시는 축구 전체 커리어를 통틀어 24차례 페널티킥을 놓쳤다.

지난 시즌에는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8차례 페널티킥 실축을 기록했다.

메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도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페널티킥 득점에 실패했고, 아르헨티나는 1-1로 비겼다.

당시 경기가 끝난 뒤 메시는 ESPN과 인터뷰에서 "매우 고통스럽다. 내가 페널티킥에 성공했다면 모든 게 달라질 수 있었다"며 "우리가 승점 3을 얻지 못한 건 내 책임이다"라고 자책했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카탈루냐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페널티킥과 관련된 안타까운 속내를 제대로 드러냈다.

메시는 "만약 더 발전시켜야 하는 기술이 있다면 바로 페널티킥"이라며 "페널티킥은 어렵다. 연습과 실전이 너무 다르다. 보기보다 더 어렵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페널티킥은 골키퍼가 좀 더 유리하다. 볼의 방향만 잘 예측하면 막아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페널티킥을 좀 더 잘 차고 싶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메시는 "패스 능력만큼은 발전했다고 자부한다"며 "지난해에도 득점 여부와 관계없이 동료에게 골 기회를 많이 만들어줬다. 그것만큼은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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