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부세수 9년 만에 다시 1조 원 넘어…29%↑

입력 2018.09.16 (11:21) 수정 2018.09.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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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시지가 상승 영향으로 서울 지역 종합부동산세가 9년 만에 다시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이 걷은 종합부동산세 세수는 전년보다 2천285억 원(28.8%) 늘어난 1조 214억 원이었습니다.

전체 종부세(1조 6천520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8%로 절반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서울 지역 종부세수는 2008년 세대별 합산 과세 위헌 결정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공시지가 상승 영향입니다.

2011년 이후 5년 연속 증가하던 서울지역 종부세는 2016년 감소(-8.0%)한 뒤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세무서별로 보면 토지분 종부세 증가 등 영향으로 대기업들이 밀집한 시내 세무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남대문세무서가 걷은 종부세는 1천579억 원으로 전년보다 66.0%나 증가했습니다.

또 집값이 급등한 지역이 있는 성동세무서와 강서세무서는 전년보다 각각 61.0%, 41.9%나 많은 411억 원, 234억 원의 종부세를 걷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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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6 11:21:20
    • 수정2018-09-16 11:28:58
    경제
지난해 공시지가 상승 영향으로 서울 지역 종합부동산세가 9년 만에 다시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이 걷은 종합부동산세 세수는 전년보다 2천285억 원(28.8%) 늘어난 1조 214억 원이었습니다.

전체 종부세(1조 6천520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8%로 절반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서울 지역 종부세수는 2008년 세대별 합산 과세 위헌 결정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공시지가 상승 영향입니다.

2011년 이후 5년 연속 증가하던 서울지역 종부세는 2016년 감소(-8.0%)한 뒤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세무서별로 보면 토지분 종부세 증가 등 영향으로 대기업들이 밀집한 시내 세무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남대문세무서가 걷은 종부세는 1천579억 원으로 전년보다 66.0%나 증가했습니다.

또 집값이 급등한 지역이 있는 성동세무서와 강서세무서는 전년보다 각각 61.0%, 41.9%나 많은 411억 원, 234억 원의 종부세를 걷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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