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靑,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평양 정상회담 수행원 명단 발표

입력 2018.09.16 (15:07) 수정 2018.09.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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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열리는 평양 정상회담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 대표가 동행합니다.

정당 대표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3명만 방북합니다.

임종석 평양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오늘(16일) 브리핑을 통해 공식 수행원 14명과 함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 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공식수행원은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입니다.

또 대통령 비서실을 대표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으로 구성됐습니다.

정당 대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방북합니다. 앞서 청와대는 국회의장단과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했지만, 3명을 제외한 인사들은 초청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박원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방자치단체와 접경지역을 대표해 동행합니다.

이번 방북단엔 경제계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최태원 SK회장,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과,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등 IT기업도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합니다.

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코레일 및 한국관광공사 등 남북협력사업 관련 기업대표도 함께 갈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신경제구상’ 또한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김주영·김명환 양대 노총 위원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입니다.

종교계에서는 국민통합과 종교 교류 차원에서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원택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이홍정 KNCC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 대표적인 종교계 인사들을 특별수행원으로 위촉했습니다.

또 『나의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를 쓴 유홍준 교수와 2034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를 제안한 차범근 감독, 과거 남북단일팀을 이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쾌거를 이룬 것으로 유명한 현정화 감독 등도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로서 합류했습니다.

가수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씨도 함께할 예정으로, 청와대는 지난 2월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 우리 예술단의 4월 평양 공연, 그리고 4.27 정상회담 만찬공연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남북 겨레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감동의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북에 계신 큰할아버지께 보낸 손편지가 공개됐던 양양중학교 3학년 김규연 양과 통일부 대학생기지단 이에스더 양도 방북단에 포함됐습니다.

청와대는 두 사람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일구어 갈 통일의 주역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초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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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6 15:07:48
    • 수정2018-09-16 18:22:30
    정치
다음 주 열리는 평양 정상회담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 대표가 동행합니다.

정당 대표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3명만 방북합니다.

임종석 평양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오늘(16일) 브리핑을 통해 공식 수행원 14명과 함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 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공식수행원은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입니다.

또 대통령 비서실을 대표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으로 구성됐습니다.

정당 대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방북합니다. 앞서 청와대는 국회의장단과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했지만, 3명을 제외한 인사들은 초청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박원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방자치단체와 접경지역을 대표해 동행합니다.

이번 방북단엔 경제계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최태원 SK회장,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과,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등 IT기업도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합니다.

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코레일 및 한국관광공사 등 남북협력사업 관련 기업대표도 함께 갈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신경제구상’ 또한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김주영·김명환 양대 노총 위원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입니다.

종교계에서는 국민통합과 종교 교류 차원에서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원택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이홍정 KNCC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 대표적인 종교계 인사들을 특별수행원으로 위촉했습니다.

또 『나의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를 쓴 유홍준 교수와 2034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를 제안한 차범근 감독, 과거 남북단일팀을 이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쾌거를 이룬 것으로 유명한 현정화 감독 등도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로서 합류했습니다.

가수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씨도 함께할 예정으로, 청와대는 지난 2월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 우리 예술단의 4월 평양 공연, 그리고 4.27 정상회담 만찬공연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남북 겨레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감동의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북에 계신 큰할아버지께 보낸 손편지가 공개됐던 양양중학교 3학년 김규연 양과 통일부 대학생기지단 이에스더 양도 방북단에 포함됐습니다.

청와대는 두 사람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일구어 갈 통일의 주역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초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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