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평양정상회담 방북단에 지자체 대표로 포함…교류확대 기대

입력 2018.09.16 (16:29) 수정 2018.09.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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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전국지방자치단체장을 대표해 동행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SNS에 소회를 남겼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16일) 방북대표단 명단이 발표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적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게 되어 벅차고 기쁜 마음" 이라면서 "무엇보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참석하게 되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중앙정부의 평화정책이 남북 지방정부간 교류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구상해 왔던 서울-평양간 포괄적 교류협력 방안을 하나씩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경평축구 부활과 제100회 전국체전 서울-평양 공동개최에 대한 단초를 만드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서울특별시장이자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으로서, 제가 맡은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오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닦은 평화라는 큰 길을, 지방정부가 풍성하게 채워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16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방북 공식수행원 14명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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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9-16 16:38:58
    사회
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전국지방자치단체장을 대표해 동행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SNS에 소회를 남겼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16일) 방북대표단 명단이 발표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적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게 되어 벅차고 기쁜 마음" 이라면서 "무엇보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참석하게 되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중앙정부의 평화정책이 남북 지방정부간 교류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구상해 왔던 서울-평양간 포괄적 교류협력 방안을 하나씩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경평축구 부활과 제100회 전국체전 서울-평양 공동개최에 대한 단초를 만드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서울특별시장이자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으로서, 제가 맡은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오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닦은 평화라는 큰 길을, 지방정부가 풍성하게 채워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16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방북 공식수행원 14명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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