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야산에 경비행기 ‘곤두박질’…2명 사망

입력 2018.09.16 (21:19) 수정 2018.09.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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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오후 전북 완주군의 한 야산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와 탑승자 등 타고 있던 2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충남 공주에서 이륙한 뒤 경남 합천을 거쳐 공주로 다시 돌아가던 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비행기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주변에는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6일) 오후 3시 반쯤 경비행기가 야산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김재현/ 목격자 : "비행기가 90도로, 직각으로 떨어지더라고요. 1∼2초 사이에 바닥으로 그냥. 보자마자 바로 119로 신고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야산 일대를 수색한 끝에 2시간여 만에 부서진 동체를 발견했습니다.

사망자는 경비행기 조종사 44살 이모 씨, 탑승자 57살 서 모 씨로 추정됩니다.

충남 공주에서 이륙해 경남 합천을 거쳐 공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상준/전주 덕진소방서 현장지휘조사팀장 : "일단 날씨도 흐리고 약간의 비도 오고, 그다음에 접근하는 데 저수지가 있다 보니까 배를 이용해서..."]

국토교통부는 경찰과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추락 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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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완주 야산에 경비행기 ‘곤두박질’…2명 사망
    • 입력 2018-09-16 21:20:59
    • 수정2018-09-17 09: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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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오후 전북 완주군의 한 야산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와 탑승자 등 타고 있던 2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충남 공주에서 이륙한 뒤 경남 합천을 거쳐 공주로 다시 돌아가던 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비행기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주변에는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6일) 오후 3시 반쯤 경비행기가 야산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김재현/ 목격자 : "비행기가 90도로, 직각으로 떨어지더라고요. 1∼2초 사이에 바닥으로 그냥. 보자마자 바로 119로 신고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야산 일대를 수색한 끝에 2시간여 만에 부서진 동체를 발견했습니다. 사망자는 경비행기 조종사 44살 이모 씨, 탑승자 57살 서 모 씨로 추정됩니다. 충남 공주에서 이륙해 경남 합천을 거쳐 공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상준/전주 덕진소방서 현장지휘조사팀장 : "일단 날씨도 흐리고 약간의 비도 오고, 그다음에 접근하는 데 저수지가 있다 보니까 배를 이용해서..."] 국토교통부는 경찰과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추락 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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