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실탄사격장서 30대, 전기충격기 공격 후 극단적 선택

입력 2018.09.16 (23:34) 수정 2018.09.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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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6일) 밤 8시 10분쯤 서울 명동의 한 실탄사격장에서 36살 홍 모 씨가 사격연습용 권총을 자신에게 발사해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현장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홍 씨가 숨진 뒤였습니다. 당시 사격장 안에는 점주와 종업원이 있었지만 홍 씨의 갑작스러운 행동을 말리진 못 했습니다.

경찰은 홍씨가 안전관리 규정상 사격 공간에 들어온 종업원을 공격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홍 씨가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유서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실탄사격장이 안전규정을 어긴 사실은 없는 것으로 보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재발 방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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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동 실탄사격장서 30대, 전기충격기 공격 후 극단적 선택
    • 입력 2018-09-16 23:34:41
    • 수정2018-09-17 12:34:33
    사회
어젯(16일) 밤 8시 10분쯤 서울 명동의 한 실탄사격장에서 36살 홍 모 씨가 사격연습용 권총을 자신에게 발사해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현장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홍 씨가 숨진 뒤였습니다. 당시 사격장 안에는 점주와 종업원이 있었지만 홍 씨의 갑작스러운 행동을 말리진 못 했습니다.

경찰은 홍씨가 안전관리 규정상 사격 공간에 들어온 종업원을 공격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홍 씨가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유서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실탄사격장이 안전규정을 어긴 사실은 없는 것으로 보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재발 방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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