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 “동방-2018 같은 대규모 군사훈련 5년마다 추진”

입력 2018.09.17 (00:30) 수정 2018.09.17 (00: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옛소련 붕괴 후 최대 규모로 시행한 군사훈련을 정례화하는 계획을 추진합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16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방송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동방-2018과 같은) 그러한 군사훈련을 5년마다 실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번 달 11일 러시아 극동에서 시작된 '동방-2018'은 1981년 이래 최대 규모로 열린 러시아 군사훈련으로 17일 끝납니다.

이번 훈련에는 병력 30만 명, 군용기 1천 대 이상, 전차와 장갑차 3만 6천 대, 군함 80척이 동원됐습니다.

중국과 몽골에서도 병력 총 2만 5천 명을 이번 훈련에 투입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10년 단위로 작성하는 국가 무장 계획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문제는 없는지 중간 결과를 볼 필요가 있다면서, 대규모 군사훈련 정례화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또 "이번 훈련은 외국 공격을 시사하는 어떤 요소도 없었다"면서, 동방-2018 훈련이 러시아의 방어주의 군사 원칙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 국방 “동방-2018 같은 대규모 군사훈련 5년마다 추진”
    • 입력 2018-09-17 00:30:52
    • 수정2018-09-17 00:33:47
    국제
러시아가 옛소련 붕괴 후 최대 규모로 시행한 군사훈련을 정례화하는 계획을 추진합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16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방송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동방-2018과 같은) 그러한 군사훈련을 5년마다 실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번 달 11일 러시아 극동에서 시작된 '동방-2018'은 1981년 이래 최대 규모로 열린 러시아 군사훈련으로 17일 끝납니다.

이번 훈련에는 병력 30만 명, 군용기 1천 대 이상, 전차와 장갑차 3만 6천 대, 군함 80척이 동원됐습니다.

중국과 몽골에서도 병력 총 2만 5천 명을 이번 훈련에 투입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10년 단위로 작성하는 국가 무장 계획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문제는 없는지 중간 결과를 볼 필요가 있다면서, 대규모 군사훈련 정례화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또 "이번 훈련은 외국 공격을 시사하는 어떤 요소도 없었다"면서, 동방-2018 훈련이 러시아의 방어주의 군사 원칙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