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3차 남북정상회담에 “文대통령, 북미 가교역할 시험대”
입력 2018.09.17 (01:54)
수정 2018.09.1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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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언론들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두 불안한 지도자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의 간극을 메워야 하는 가교 능력을 다시 한 번 시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평양에서의 상황은 문 대통령에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연내 평화 협정 전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비틀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사이의 핵무기 협상을 살려내는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AP통신은 전날 "4월 1차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에 대한 전쟁의 두려움을 줄이고 5월 2차 남북정상회담이 역사적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견인했다면 문 대통령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가장 거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북미 간 비핵화 관련 모호한 합의를 뛰어넘는 실질적인 내용을 끌어냄으로써 북미 대화를 본궤도에 올려놔야 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한 문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하락 여론조사를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폐기와 관련된 가시적 진전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한다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미국의 '손길'이 식어가는데도 한국은 '매력 공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김 위원장이 진정성을 가졌는지에 대한 의문 자체가 현시점에서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두 불안한 지도자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의 간극을 메워야 하는 가교 능력을 다시 한 번 시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평양에서의 상황은 문 대통령에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연내 평화 협정 전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비틀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사이의 핵무기 협상을 살려내는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AP통신은 전날 "4월 1차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에 대한 전쟁의 두려움을 줄이고 5월 2차 남북정상회담이 역사적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견인했다면 문 대통령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가장 거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북미 간 비핵화 관련 모호한 합의를 뛰어넘는 실질적인 내용을 끌어냄으로써 북미 대화를 본궤도에 올려놔야 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한 문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하락 여론조사를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폐기와 관련된 가시적 진전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한다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미국의 '손길'이 식어가는데도 한국은 '매력 공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김 위원장이 진정성을 가졌는지에 대한 의문 자체가 현시점에서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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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7 01:54:40
- 수정2018-09-17 01:59:31
미국 주요 언론들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두 불안한 지도자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의 간극을 메워야 하는 가교 능력을 다시 한 번 시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평양에서의 상황은 문 대통령에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연내 평화 협정 전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비틀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사이의 핵무기 협상을 살려내는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AP통신은 전날 "4월 1차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에 대한 전쟁의 두려움을 줄이고 5월 2차 남북정상회담이 역사적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견인했다면 문 대통령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가장 거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북미 간 비핵화 관련 모호한 합의를 뛰어넘는 실질적인 내용을 끌어냄으로써 북미 대화를 본궤도에 올려놔야 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한 문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하락 여론조사를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폐기와 관련된 가시적 진전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한다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미국의 '손길'이 식어가는데도 한국은 '매력 공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김 위원장이 진정성을 가졌는지에 대한 의문 자체가 현시점에서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두 불안한 지도자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의 간극을 메워야 하는 가교 능력을 다시 한 번 시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평양에서의 상황은 문 대통령에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연내 평화 협정 전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비틀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사이의 핵무기 협상을 살려내는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AP통신은 전날 "4월 1차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에 대한 전쟁의 두려움을 줄이고 5월 2차 남북정상회담이 역사적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견인했다면 문 대통령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가장 거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북미 간 비핵화 관련 모호한 합의를 뛰어넘는 실질적인 내용을 끌어냄으로써 북미 대화를 본궤도에 올려놔야 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한 문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하락 여론조사를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폐기와 관련된 가시적 진전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한다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미국의 '손길'이 식어가는데도 한국은 '매력 공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김 위원장이 진정성을 가졌는지에 대한 의문 자체가 현시점에서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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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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