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D-1, 일정 오늘 공개…사전 조율 착수

입력 2018.09.17 (06:01) 수정 2018.09.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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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이제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정상회담 주요일정이 오늘 발표됩니다.

실무진으로 구성된 남측 선발대는 어제 평양에 도착해 사전 실무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가 정상회담의 주요일정을 공개합니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오늘 오전 11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조성된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들에게 평양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 첫날 문재인 대통령 영접을 위해 평양국제공항에 나올지 여부를 비롯해 주요 회담의 세부 계획들이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의전과 경호, 취재지원 업무를 맡은 청와대 실무진과 주요 일정을 생중계할 KBS 제작진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어제 평양으로 먼저 출발했습니다.

전체 방북단의 절반 규모인 90여 명입니다.

이틀 뒤 하늘길로 평양을 찾을 본진과는 달리, 선발대는 육로를 택했습니다.

[서호/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선발대 단장 :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우리 선발대 미리 가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방북길에 오른 선발대는 어제 낮 12시 15분쯤 평양에 도착해 어제는 통신시설을 설치하고, 상황실을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청와대는 오후 3시 10분에 평양에 있는 선발대와 시험통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팩스와 전화를 이용해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발대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북측 담당자들과 만나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조율 작업에 나섭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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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정상회담 D-1, 일정 오늘 공개…사전 조율 착수
    • 입력 2018-09-17 06:02:27
    • 수정2018-09-17 0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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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이제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정상회담 주요일정이 오늘 발표됩니다.

실무진으로 구성된 남측 선발대는 어제 평양에 도착해 사전 실무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가 정상회담의 주요일정을 공개합니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오늘 오전 11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조성된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들에게 평양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 첫날 문재인 대통령 영접을 위해 평양국제공항에 나올지 여부를 비롯해 주요 회담의 세부 계획들이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의전과 경호, 취재지원 업무를 맡은 청와대 실무진과 주요 일정을 생중계할 KBS 제작진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어제 평양으로 먼저 출발했습니다.

전체 방북단의 절반 규모인 90여 명입니다.

이틀 뒤 하늘길로 평양을 찾을 본진과는 달리, 선발대는 육로를 택했습니다.

[서호/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선발대 단장 :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우리 선발대 미리 가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방북길에 오른 선발대는 어제 낮 12시 15분쯤 평양에 도착해 어제는 통신시설을 설치하고, 상황실을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청와대는 오후 3시 10분에 평양에 있는 선발대와 시험통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팩스와 전화를 이용해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발대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북측 담당자들과 만나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조율 작업에 나섭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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