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음악축제서 7명 사망…약물 과다복용 의심

입력 2018.09.17 (18:39) 수정 2018.09.1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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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 워터파크에서 열린 음악축제 도중 약물을 과다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인 7명이 사망했다고 베트남 뉴스 등 현지 언론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하노이 서호 워터파크에서 열린 전자음악 축제 '트립 투 더 문'에 참여했던 젊은이 12명이 심정지 또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실려 왔으나 응급 처치에도 7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5명은 혼수상태입니다.

현지 관리인 도 안 투언은 "사망자에 대한 약물 검사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면서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겠지만 일단 약물 과다복용이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워터파크를 잠정 폐쇄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도 진행했으며 워터파크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가스'로 알려진 아산화질소와 마약류가 들어 있는 풍선도 수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베트남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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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7 18:39:54
    • 수정2018-09-17 19:37:30
    국제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 워터파크에서 열린 음악축제 도중 약물을 과다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인 7명이 사망했다고 베트남 뉴스 등 현지 언론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하노이 서호 워터파크에서 열린 전자음악 축제 '트립 투 더 문'에 참여했던 젊은이 12명이 심정지 또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실려 왔으나 응급 처치에도 7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5명은 혼수상태입니다.

현지 관리인 도 안 투언은 "사망자에 대한 약물 검사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면서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겠지만 일단 약물 과다복용이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워터파크를 잠정 폐쇄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도 진행했으며 워터파크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가스'로 알려진 아산화질소와 마약류가 들어 있는 풍선도 수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베트남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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