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TV, 문 대통령 평양 도착 생중계 안해…녹화 방송할 듯

입력 2018.09.18 (12:30) 수정 2018.09.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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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옹하는 장면이 KBS의 주관 하에 실시간 생중계된 가운데 북한 내에서는 아직까지 생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통 북한중앙TV는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부터 정규 방송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전부터 정규 방송을 시작하는 날은 아니지만, 남북이 정상의 첫 만남 등을 북한 주민에게도 생중계로 보여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중앙TV는 전날 방송 마감 시간에 다음날 방송순서를 미리 예고하지만, 오늘은 별도로 방송순서를 고지하지 않은데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도 오늘 오전 6시부터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을 이례적으로 신속히 예고해 생중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순안공항 현장 화면 속에서 포착된 '중앙텔레비죤'이라고 적힌 중앙TV의 대형 중계차 등을 고려하면 중앙TV는 정규 방송 시작 시각에 맞춰 녹화 방송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2000년 1차 때와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중앙TV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대한민국 대통령의 만남을 생중계하지 않고 당일 오후 녹화방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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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8 12:30:57
    • 수정2018-09-18 14:04:47
    정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옹하는 장면이 KBS의 주관 하에 실시간 생중계된 가운데 북한 내에서는 아직까지 생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통 북한중앙TV는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부터 정규 방송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전부터 정규 방송을 시작하는 날은 아니지만, 남북이 정상의 첫 만남 등을 북한 주민에게도 생중계로 보여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중앙TV는 전날 방송 마감 시간에 다음날 방송순서를 미리 예고하지만, 오늘은 별도로 방송순서를 고지하지 않은데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도 오늘 오전 6시부터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을 이례적으로 신속히 예고해 생중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순안공항 현장 화면 속에서 포착된 '중앙텔레비죤'이라고 적힌 중앙TV의 대형 중계차 등을 고려하면 중앙TV는 정규 방송 시작 시각에 맞춰 녹화 방송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2000년 1차 때와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중앙TV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대한민국 대통령의 만남을 생중계하지 않고 당일 오후 녹화방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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