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폭행 의혹’ 구하라, 5시간 경찰 조사 뒤 귀가

입력 2018.09.18 (15:26) 수정 2018.09.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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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출신의 연예인 구하라 씨가 남자친구와의 쌍방 폭행 혐의와 관련해 5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정 마스크와 흰색 모자를 쓴 구 씨는 조사가 시작된 지 5시간 만인 오늘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왔습니다.

구 씨는 남자친구가 '폭행 혐의를 부인했는데 할 말 있는지', '합의할 생각 있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구 씨는 "누가 먼저 때렸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누가 먼저 때리고 문제가 아니라 경찰조사 받으면서 추후에 밝혀질 내용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자친구는 때린 적이 없다고 한다"는 질문에는 "조사하면서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 라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구 씨의 전 남자친구 A 씨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구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구 씨는 당시 쌍방폭행을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양측 사이에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한 공방이 오고 갔고 구 씨는 최근 멍이 든 사진과 진단서 등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찰에 출석한 전 남자친구 A씨는 "구 씨의 거짓 인터뷰를 바로 잡으러 경찰 조사에 응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모두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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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방폭행 의혹’ 구하라, 5시간 경찰 조사 뒤 귀가
    • 입력 2018-09-18 15:26:33
    • 수정2018-09-18 21:27:28
    사회
걸그룹 카라 출신의 연예인 구하라 씨가 남자친구와의 쌍방 폭행 혐의와 관련해 5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정 마스크와 흰색 모자를 쓴 구 씨는 조사가 시작된 지 5시간 만인 오늘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왔습니다.

구 씨는 남자친구가 '폭행 혐의를 부인했는데 할 말 있는지', '합의할 생각 있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구 씨는 "누가 먼저 때렸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누가 먼저 때리고 문제가 아니라 경찰조사 받으면서 추후에 밝혀질 내용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자친구는 때린 적이 없다고 한다"는 질문에는 "조사하면서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 라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구 씨의 전 남자친구 A 씨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구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구 씨는 당시 쌍방폭행을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양측 사이에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한 공방이 오고 갔고 구 씨는 최근 멍이 든 사진과 진단서 등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찰에 출석한 전 남자친구 A씨는 "구 씨의 거짓 인터뷰를 바로 잡으러 경찰 조사에 응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모두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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