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택배기사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어”

입력 2018.09.18 (17:00) 수정 2018.09.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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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가 택배기사들의 장시간 노동실태를 파악해달라며 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습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오늘(18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택배기사와 물류센터 상하차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이 심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택배노조는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된지 3개월이 되어 가지만 택배업종은 연장근로 특례에 해당되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택배기사들은 하루 12시간 이상을 근무할 뿐만 아니라 주 6일 근무도 허다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CJ대한통운 옥천허브터미널에서 일어난 택배노동자 사망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3명이 과로사로 사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은 사인을 개인 건강 문제로 돌리는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보단 책임회피에 급급하고 있다"며, 노동부에 CJ대한통운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장시간 노동 현황을 명백하게 밝혀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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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노조 “택배기사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어”
    • 입력 2018-09-18 17:00:30
    • 수정2018-09-18 17:05:44
    사회
택배노조가 택배기사들의 장시간 노동실태를 파악해달라며 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습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오늘(18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택배기사와 물류센터 상하차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이 심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택배노조는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된지 3개월이 되어 가지만 택배업종은 연장근로 특례에 해당되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택배기사들은 하루 12시간 이상을 근무할 뿐만 아니라 주 6일 근무도 허다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CJ대한통운 옥천허브터미널에서 일어난 택배노동자 사망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3명이 과로사로 사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은 사인을 개인 건강 문제로 돌리는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보단 책임회피에 급급하고 있다"며, 노동부에 CJ대한통운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장시간 노동 현황을 명백하게 밝혀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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