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노동부 장관 후보자, 논란 일었던 ‘비상장 주식’ 처분

입력 2018.09.18 (18:31) 수정 2018.09.18 (19: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비상장 주식을 구매해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해당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자유한국당 소속 임의자 의원실이 이 후보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지난 6월 매수했던 모 바이오 업체의 비상장 주식 2천80만 원 어치를 지난 11일 같은 가격에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주식은 일반인들이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비상장 주식이었지만, 이 후보자의 구매 뒤 주식 가치가 급등하면서 후보자가 시세차익을 노리고 기업 내부 정보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갑 후보자 측은 "당시 장기적인 투자 목적으로 지인의 소개를 받고 해당 회사에 직접 연락해 주식을 구매했는데, 장관 후보자로 지명받은 상황에서 비상장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팔게 됐다"면서 "구매한 가격에 주식을 되팔아 별도의 차익은 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갑 노동부 장관 후보자, 논란 일었던 ‘비상장 주식’ 처분
    • 입력 2018-09-18 18:31:10
    • 수정2018-09-18 19:05:33
    정치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비상장 주식을 구매해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해당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자유한국당 소속 임의자 의원실이 이 후보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지난 6월 매수했던 모 바이오 업체의 비상장 주식 2천80만 원 어치를 지난 11일 같은 가격에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주식은 일반인들이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비상장 주식이었지만, 이 후보자의 구매 뒤 주식 가치가 급등하면서 후보자가 시세차익을 노리고 기업 내부 정보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갑 후보자 측은 "당시 장기적인 투자 목적으로 지인의 소개를 받고 해당 회사에 직접 연락해 주식을 구매했는데, 장관 후보자로 지명받은 상황에서 비상장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팔게 됐다"면서 "구매한 가격에 주식을 되팔아 별도의 차익은 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