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함안보 개방으로 농작물 피해…국가가 책임져라” 재정신청

입력 2018.09.18 (18:47) 수정 2018.09.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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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의 수막재배 농민 40여 명이 정부를 상대로, 10억여 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재정신청을 냈습니다.

합천군 광암들에서 겨울에 지하수를 이용해 토마토ㆍ양상추 등을 재배하는 변 모 씨 등 46명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낙동강 창녕함안보를 개방하는 바람에 10억 6천만 원에 이르는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가 열리면서 지하수 수위가 내려가 수막재배의 핵심인 난방수가 부족해져 심한 냉해를 입었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환경부장관과 한국수자원공사가 보 개방 결정에 책임을 지고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원회는 지난 11일 이 같은 재정신청을 접수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먹는물부산시민네트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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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함안보 개방으로 농작물 피해…국가가 책임져라” 재정신청
    • 입력 2018-09-18 18:47:13
    • 수정2018-09-18 19:06:09
    사회
경남 합천의 수막재배 농민 40여 명이 정부를 상대로, 10억여 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재정신청을 냈습니다.

합천군 광암들에서 겨울에 지하수를 이용해 토마토ㆍ양상추 등을 재배하는 변 모 씨 등 46명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낙동강 창녕함안보를 개방하는 바람에 10억 6천만 원에 이르는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가 열리면서 지하수 수위가 내려가 수막재배의 핵심인 난방수가 부족해져 심한 냉해를 입었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환경부장관과 한국수자원공사가 보 개방 결정에 책임을 지고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원회는 지난 11일 이 같은 재정신청을 접수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먹는물부산시민네트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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