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또 ‘직설 화법’…“영철부장 다 나와”
입력 2018.09.18 (21:30)
수정 2018.09.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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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27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솔직하고 재치있는 발언들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에도 김위원장은 소탈하고 겸손한 화법으로 대화를 이끌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원 영빈관에서 양 정상 부부의 환담이 마무리되는 순간 김정은 위원장이 북측 관계자들과 취재진을 발견합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우리 영철 부장이랑 다 나가자, 왜 여기까지 들어와."]
문 대통령 부부가 여장을 풀고 정상회담 전 잠시 쉴 수 있도록 배려한 겁니다.
김 위원장은 또 최고급 시설 가운데 하나인 백화원 영빈관도 낮췄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대통령께서는 세상 많은 나라 돌아보시는데 발전된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 숙소라는 게 초라하죠."]
지난 5월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열렸던 깜짝 정상회담때 손님 맞이가 미흡했다고도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5월달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판문점 우리 지역에 오실 때 장소와 환경이 그래서 제대로 된 영접을 해드리지 못하고, 식사 한끼도 대접을 해 드리지 못해서 그게 마음에 늘 걸리고..."]
김 위원장의 성의 표시에 문 대통령도 화답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오늘(18일)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비록 수준은 좀 낮을 수 있어도 최대 성의를 보여서 성의와 마음을 보인 숙소고 일정이니까, 우리 마음으로 받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오늘(18일) 아주 최고의 환영과 최고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양 정상의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화법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지난 4.27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솔직하고 재치있는 발언들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에도 김위원장은 소탈하고 겸손한 화법으로 대화를 이끌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원 영빈관에서 양 정상 부부의 환담이 마무리되는 순간 김정은 위원장이 북측 관계자들과 취재진을 발견합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우리 영철 부장이랑 다 나가자, 왜 여기까지 들어와."]
문 대통령 부부가 여장을 풀고 정상회담 전 잠시 쉴 수 있도록 배려한 겁니다.
김 위원장은 또 최고급 시설 가운데 하나인 백화원 영빈관도 낮췄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대통령께서는 세상 많은 나라 돌아보시는데 발전된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 숙소라는 게 초라하죠."]
지난 5월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열렸던 깜짝 정상회담때 손님 맞이가 미흡했다고도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5월달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판문점 우리 지역에 오실 때 장소와 환경이 그래서 제대로 된 영접을 해드리지 못하고, 식사 한끼도 대접을 해 드리지 못해서 그게 마음에 늘 걸리고..."]
김 위원장의 성의 표시에 문 대통령도 화답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오늘(18일)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비록 수준은 좀 낮을 수 있어도 최대 성의를 보여서 성의와 마음을 보인 숙소고 일정이니까, 우리 마음으로 받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오늘(18일) 아주 최고의 환영과 최고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양 정상의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화법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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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9-18 22: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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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27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솔직하고 재치있는 발언들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에도 김위원장은 소탈하고 겸손한 화법으로 대화를 이끌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원 영빈관에서 양 정상 부부의 환담이 마무리되는 순간 김정은 위원장이 북측 관계자들과 취재진을 발견합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우리 영철 부장이랑 다 나가자, 왜 여기까지 들어와."]
문 대통령 부부가 여장을 풀고 정상회담 전 잠시 쉴 수 있도록 배려한 겁니다.
김 위원장은 또 최고급 시설 가운데 하나인 백화원 영빈관도 낮췄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대통령께서는 세상 많은 나라 돌아보시는데 발전된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 숙소라는 게 초라하죠."]
지난 5월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열렸던 깜짝 정상회담때 손님 맞이가 미흡했다고도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5월달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판문점 우리 지역에 오실 때 장소와 환경이 그래서 제대로 된 영접을 해드리지 못하고, 식사 한끼도 대접을 해 드리지 못해서 그게 마음에 늘 걸리고..."]
김 위원장의 성의 표시에 문 대통령도 화답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오늘(18일)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비록 수준은 좀 낮을 수 있어도 최대 성의를 보여서 성의와 마음을 보인 숙소고 일정이니까, 우리 마음으로 받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오늘(18일) 아주 최고의 환영과 최고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양 정상의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화법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지난 4.27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솔직하고 재치있는 발언들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에도 김위원장은 소탈하고 겸손한 화법으로 대화를 이끌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원 영빈관에서 양 정상 부부의 환담이 마무리되는 순간 김정은 위원장이 북측 관계자들과 취재진을 발견합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우리 영철 부장이랑 다 나가자, 왜 여기까지 들어와."]
문 대통령 부부가 여장을 풀고 정상회담 전 잠시 쉴 수 있도록 배려한 겁니다.
김 위원장은 또 최고급 시설 가운데 하나인 백화원 영빈관도 낮췄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대통령께서는 세상 많은 나라 돌아보시는데 발전된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 숙소라는 게 초라하죠."]
지난 5월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열렸던 깜짝 정상회담때 손님 맞이가 미흡했다고도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5월달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판문점 우리 지역에 오실 때 장소와 환경이 그래서 제대로 된 영접을 해드리지 못하고, 식사 한끼도 대접을 해 드리지 못해서 그게 마음에 늘 걸리고..."]
김 위원장의 성의 표시에 문 대통령도 화답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오늘(18일)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비록 수준은 좀 낮을 수 있어도 최대 성의를 보여서 성의와 마음을 보인 숙소고 일정이니까, 우리 마음으로 받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오늘(18일) 아주 최고의 환영과 최고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양 정상의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화법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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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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