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첫날 환영만찬 마무리…“군사 긴장 해소” “번영 새 시대”

입력 2018.09.19 (06:01) 수정 2018.09.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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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은 예술공연 관람과 환영만찬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해 힘을 합쳐 난관을 극복하자고 남북 정상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이 나란히 공식 환영만찬이 열리는 목란관에 입장합니다.

과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때도 환영만찬이 열렸던 곳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겠다며 비핵화와 긴장 완화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과 북 사이에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해소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겠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를 언급하진 않으면서도, 이제는 멈출 수 없는 화해와 번영의 새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북과 남이 서로 손을 맞잡고 뜻과 마음을 합쳐 좌고우면하지 말고 앞으로 나갈 때 길은 열릴 것이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정상은 환영만찬에 앞서 예술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했던 삼지연관현악단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노래 '반갑습니다'로 시작된 공연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와 같은 남측 노래로 이어졌습니다.

공연 관람을 마친 문 대통령 부부는 무대에 직접 올라 객석의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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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담 첫날 환영만찬 마무리…“군사 긴장 해소” “번영 새 시대”
    • 입력 2018-09-19 06:01:39
    • 수정2018-09-19 07: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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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은 예술공연 관람과 환영만찬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해 힘을 합쳐 난관을 극복하자고 남북 정상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이 나란히 공식 환영만찬이 열리는 목란관에 입장합니다.

과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때도 환영만찬이 열렸던 곳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겠다며 비핵화와 긴장 완화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과 북 사이에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해소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겠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를 언급하진 않으면서도, 이제는 멈출 수 없는 화해와 번영의 새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북과 남이 서로 손을 맞잡고 뜻과 마음을 합쳐 좌고우면하지 말고 앞으로 나갈 때 길은 열릴 것이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정상은 환영만찬에 앞서 예술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했던 삼지연관현악단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노래 '반갑습니다'로 시작된 공연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와 같은 남측 노래로 이어졌습니다.

공연 관람을 마친 문 대통령 부부는 무대에 직접 올라 객석의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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