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시 정상회담…점심은 ‘옥류관’·공연 관람도

입력 2018.09.19 (06:11) 수정 2018.09.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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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박 3일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이틀째인 오늘입니다.

오늘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한 뒤 옥류관에서 오찬을 함께하는데요.

미리보는 오늘 일정, 김경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이곳은 평양 대동강 변에 위치한 백화원 초대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이곳 영빈관에서 묵었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또 다른 정상회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회담이 원만히 진행되면 합의문 발표와 공동 기자회견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시내로 이동합니다.

이 정도 거리의 평양 시내를 차로 이동하는데에는 대략 2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남측에도 제법 이름이 알려진 곳이죠?

이곳은 평양 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이란 식당입니다.

4·27 정상회담 때 판문점으로 가지고 왔던 바로 그 냉면입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져왔습니다. 평양냉면, 멀리 온, 멀다고 말하면 안 되겠구나."]

이번에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리게 되면서 현지에서 평양냉면의 맛을 볼 수 있게 된 겁니다.

평양에서 직접 먹는 냉면은 판문점에서 먹었던 냉면과는 맛이 얼마나 다를까요?

점심 식사를 마치면 두 정상은 북한의 주요 시설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과학 기술력을 보여주는 미래과학자거리나, 과학기술전당, 아니면 최신 교육 시설을 갖춘 평양교원대학 등을 갈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환송 만찬이 예정돼 있는데요, 장소는 어딜까요?

최근 문을 연 대동강수산물식당이나 창광음식점거리의 식당들이 유력한 후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만찬은 평양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중 식당에서 하자고 북측에 특별히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밤에는 능라도 5·1 경기장에 가서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2007년 정상회담 때에도 노무현 대통령이 이곳에서 '아리랑'을 관람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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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다시 정상회담…점심은 ‘옥류관’·공연 관람도
    • 입력 2018-09-19 06:12:13
    • 수정2018-09-19 07:21:29
    뉴스광장 1부
[앵커]

2박 3일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이틀째인 오늘입니다.

오늘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한 뒤 옥류관에서 오찬을 함께하는데요.

미리보는 오늘 일정, 김경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이곳은 평양 대동강 변에 위치한 백화원 초대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이곳 영빈관에서 묵었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또 다른 정상회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회담이 원만히 진행되면 합의문 발표와 공동 기자회견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시내로 이동합니다.

이 정도 거리의 평양 시내를 차로 이동하는데에는 대략 2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남측에도 제법 이름이 알려진 곳이죠?

이곳은 평양 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이란 식당입니다.

4·27 정상회담 때 판문점으로 가지고 왔던 바로 그 냉면입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져왔습니다. 평양냉면, 멀리 온, 멀다고 말하면 안 되겠구나."]

이번에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리게 되면서 현지에서 평양냉면의 맛을 볼 수 있게 된 겁니다.

평양에서 직접 먹는 냉면은 판문점에서 먹었던 냉면과는 맛이 얼마나 다를까요?

점심 식사를 마치면 두 정상은 북한의 주요 시설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과학 기술력을 보여주는 미래과학자거리나, 과학기술전당, 아니면 최신 교육 시설을 갖춘 평양교원대학 등을 갈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환송 만찬이 예정돼 있는데요, 장소는 어딜까요?

최근 문을 연 대동강수산물식당이나 창광음식점거리의 식당들이 유력한 후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만찬은 평양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중 식당에서 하자고 북측에 특별히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밤에는 능라도 5·1 경기장에 가서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2007년 정상회담 때에도 노무현 대통령이 이곳에서 '아리랑'을 관람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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