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대표, ‘北 최고인민회의 면담’ 무산…일정 착오 때문?

입력 2018.09.19 (06:13) 수정 2018.09.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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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정상회담에는 특별 수행단 자격으로 여야 3당 당 대표도 함께하고 있는데요.

어제 예정돼 있던 북한 최고인민회의 관계자들과 여야 당대표간의 면담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무산됐습니다.

면담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던 여야 3당 대표단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3당 대표와 북한 최고인민회의 관계자들의 면담 장소로 정해져 있었던 평양 만수대의사당.

북측에서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이 미리 도착해 남측 인사들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면담 예정시간이 훌쩍 지났는데도 민주당 이해찬,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의 언론브리핑을 통해서도 미리 공지돼 있던 있던 일정입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정상의 움직임과 별도로 정당 3당 대표는 안동춘 최고인민회의부의장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일부 북측 관계자들은 한 시간이 지나 자리를 떠나며 "이런 경우가 어디 있느냐,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 3당 대표들이 면담 장소에 오지 않은 이유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취재진을 만나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했고,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그 시간에 정당 대표들끼리 간담회를 하고 있었다"며 "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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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당 대표, ‘北 최고인민회의 면담’ 무산…일정 착오 때문?
    • 입력 2018-09-19 06:15:26
    • 수정2018-09-19 07: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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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정상회담에는 특별 수행단 자격으로 여야 3당 당 대표도 함께하고 있는데요.

어제 예정돼 있던 북한 최고인민회의 관계자들과 여야 당대표간의 면담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무산됐습니다.

면담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던 여야 3당 대표단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3당 대표와 북한 최고인민회의 관계자들의 면담 장소로 정해져 있었던 평양 만수대의사당.

북측에서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이 미리 도착해 남측 인사들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면담 예정시간이 훌쩍 지났는데도 민주당 이해찬,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의 언론브리핑을 통해서도 미리 공지돼 있던 있던 일정입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정상의 움직임과 별도로 정당 3당 대표는 안동춘 최고인민회의부의장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일부 북측 관계자들은 한 시간이 지나 자리를 떠나며 "이런 경우가 어디 있느냐,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 3당 대표들이 면담 장소에 오지 않은 이유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취재진을 만나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했고,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그 시간에 정당 대표들끼리 간담회를 하고 있었다"며 "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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