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콜 건수 1404건…자진 리콜 비율 증가

입력 2018.09.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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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콜 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10% 이상 줄었고, 자진리콜 비율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19일) 발표한 리콜 현황을 보면 지난해 총 리콜 건수는 1,404건으로 2016년 1,603건에 비해 12.4%(199건) 감소했습니다.

리콜 건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약재에 561건의 대규모 리콜 명령을 내린 2014년 1,752건으로 급증한 이후 계속 감소세입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기업이 자진해서 리콜하는 자진 리콜이 529건, 관련 기관의 리콜 권고가 174건, 리콜 명령이 701건이었습니다.

자진리콜 비중은 37.7%로 지난해(34.7%)보다 비중이 소폭 늘었습니다.

공정위는 "소비자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결함제품의 자발적 리콜을 통해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의 노력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콜 건수를 근거가 되는 법률별로 보면, 제품안전기본법, 자동차관리법, 식품위생법, 소비자기본법, 축산물위생관리법, 약사법에 근거한 리콜 건수가 약 86.8%를 차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 리콜이 5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287건, 식품 228건, 의약품(한약재 포함) 100건 순이었습니다.

공정위는 리콜 정보 제공 분야를 국내 식품·공산품에서 화장품·의약품·자동차 등을 포함한 9개 품목으로 늘리고, 국외 품목까지 추가하는 등 리콜 정보 등을 제공하는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을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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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리콜 건수 1404건…자진 리콜 비율 증가
    • 입력 2018-09-19 08:56:42
    경제
지난해 리콜 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10% 이상 줄었고, 자진리콜 비율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19일) 발표한 리콜 현황을 보면 지난해 총 리콜 건수는 1,404건으로 2016년 1,603건에 비해 12.4%(199건) 감소했습니다.

리콜 건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약재에 561건의 대규모 리콜 명령을 내린 2014년 1,752건으로 급증한 이후 계속 감소세입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기업이 자진해서 리콜하는 자진 리콜이 529건, 관련 기관의 리콜 권고가 174건, 리콜 명령이 701건이었습니다.

자진리콜 비중은 37.7%로 지난해(34.7%)보다 비중이 소폭 늘었습니다.

공정위는 "소비자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결함제품의 자발적 리콜을 통해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의 노력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콜 건수를 근거가 되는 법률별로 보면, 제품안전기본법, 자동차관리법, 식품위생법, 소비자기본법, 축산물위생관리법, 약사법에 근거한 리콜 건수가 약 86.8%를 차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 리콜이 5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287건, 식품 228건, 의약품(한약재 포함) 100건 순이었습니다.

공정위는 리콜 정보 제공 분야를 국내 식품·공산품에서 화장품·의약품·자동차 등을 포함한 9개 품목으로 늘리고, 국외 품목까지 추가하는 등 리콜 정보 등을 제공하는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을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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