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 대통령 ‘빛나는 조국’ 관람…환영의 의미 담겨”

입력 2018.09.19 (09:40) 수정 2018.09.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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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 둘째 날 저녁 관람하게 될 예술공연에 대해 청와대가 "큰 틀은 '빛나는 조국'으로 알고 있다며, 제목은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오전 서울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저녁에 관람할 공연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의 내용들이 들어가 있다"며, "빛나는 조국이라는 큰 틀 속에 환영의 의미가 담겨있다는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공연을 오늘 저녁 평양시 중구역 능라도 소재 북한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경기장인 5·1 경기장에서 1시간 동안 15만 명의 관객과 함께 관람할 예정입니다.

집단체조 공연인 '빛나는 조국'은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인 지난 9일 김 위원장 부부가 참관하는 가운데 첫선을 보였으며, 집단체조 공연으로는 2013년까지 상연했던 '아리랑'에 이어 5년 만에 공개됐습니다.

특히 반미구호가 사라진 대신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4·27 남북정상회담 영상이 등장하는 등 '판문점 선언'을 강조해 화제가 됐습니다.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방북 첫날 만수대 예술극장에서 전통무용과 기악곡을 중심으로 한 민족 가극 공연 '평양성 사람들'을 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7년 방북 둘째 날 저녁 5·1 경기장에서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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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9 09:40:26
    • 수정2018-09-19 09:45:59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 둘째 날 저녁 관람하게 될 예술공연에 대해 청와대가 "큰 틀은 '빛나는 조국'으로 알고 있다며, 제목은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오전 서울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저녁에 관람할 공연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의 내용들이 들어가 있다"며, "빛나는 조국이라는 큰 틀 속에 환영의 의미가 담겨있다는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공연을 오늘 저녁 평양시 중구역 능라도 소재 북한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경기장인 5·1 경기장에서 1시간 동안 15만 명의 관객과 함께 관람할 예정입니다.

집단체조 공연인 '빛나는 조국'은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인 지난 9일 김 위원장 부부가 참관하는 가운데 첫선을 보였으며, 집단체조 공연으로는 2013년까지 상연했던 '아리랑'에 이어 5년 만에 공개됐습니다.

특히 반미구호가 사라진 대신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4·27 남북정상회담 영상이 등장하는 등 '판문점 선언'을 강조해 화제가 됐습니다.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방북 첫날 만수대 예술극장에서 전통무용과 기악곡을 중심으로 한 민족 가극 공연 '평양성 사람들'을 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7년 방북 둘째 날 저녁 5·1 경기장에서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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