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간호사 협박하고 난동부린 주취자 잇따라 입건

입력 2018.09.19 (10:28) 수정 2018.09.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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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협박하고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환자들이 경찰에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9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모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간호사를 협박하고 소란을 피우는 등 응급 의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 출소한 A씨는 병원에서 관절 주사를 놓아달라고 요구하며 "내가 얼마 전에 출소했다"며 의료진을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달에도 A씨가 인천 내 다른 대형병원 2곳 응급실을 찾아가 의료진을 4차례 협박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찰은 지난 17일에도 미추홀구 내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55살 C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C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40분쯤 미추홀구 한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간호사의 멱살을 잡고 목을 할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C씨 머리에서 찰과상을 발견한 의료진이 엑스레이 촬영을 권하자 "이런 것 안 받는다"며 난동을 부리고 간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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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간호사 협박하고 난동부린 주취자 잇따라 입건
    • 입력 2018-09-19 10:28:30
    • 수정2018-09-19 10:43:42
    사회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협박하고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환자들이 경찰에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9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모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간호사를 협박하고 소란을 피우는 등 응급 의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 출소한 A씨는 병원에서 관절 주사를 놓아달라고 요구하며 "내가 얼마 전에 출소했다"며 의료진을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달에도 A씨가 인천 내 다른 대형병원 2곳 응급실을 찾아가 의료진을 4차례 협박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찰은 지난 17일에도 미추홀구 내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55살 C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C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40분쯤 미추홀구 한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간호사의 멱살을 잡고 목을 할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C씨 머리에서 찰과상을 발견한 의료진이 엑스레이 촬영을 권하자 "이런 것 안 받는다"며 난동을 부리고 간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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