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남북정상회담서 한반도 비핵화의 구체적인 답 나올 것”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19일) 열리는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답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19일) 원내대표·상임위원회 간사단 회의에서 "남북 두 정상이 어제(18일) 나눈 얘기들이 낙관적인 결과를 기대하게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남북회담을 통해 "교착 상태에 놓인 북미 협상이 다시 진전되고 성과를 이끌어내길 바란다"면서 "남북 관계 발전과 북한 비핵화, 그리고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앞서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와 관련해 "이번 기회를 놓치면 비핵화는 정말 어려워지고 한반도가 전쟁의 공포에 휩싸인다는 점을 고려해 보수 야당이 비준 동의에도 협조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가 비준안 처리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인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확실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