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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환송만찬 대동강수산물 식당은…김 위원장 직접 이름지어
입력 2018.09.19 (11:49) 멀티미디어 뉴스
환송만찬 대동강수산물 식당은…김 위원장 직접 이름지어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오늘(19일) 환송 만찬 장소가 대동강수산물 식당으로 결정됐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저녁에 평양시민이 자주 찾는 식당인 평양 대동강수산물 식당을 방문해 봄맞이 방에서 공식수행원과 함께 식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 현지 주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늘 가곤 하는데, 그런 부탁을 북측에 해뒀다”고 밝혔는데, 북측은 문 대통령의 요구에 평양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이곳을 선택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12월 중국 국빈방문 때는 ‘용허센장’이라는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이후 용허센장은 문 대통령이 다녀간 지 이틀 만에 ‘문재인 대통령 세트’라는 신메뉴를 출시했다.

지난 3월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는 하노이 숙소 근처의 ‘포 텐 리꾹수’ 쌀국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당시 문 대통령 부부는 하노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한화 3,800원짜리 쌀국수를 먹었다.


대동강수산물 시장은 어떤 곳

대동강구역 능라동에 위치한 대동강수산물시장은 지난 7월 30일 문을 연 북한을 대표하는 수산물 시장이다. 우리로 치면 노량진 수산시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크고 작은 연회룸을 갖춰 평양시민들이 가족 또는 직장 동료와의 회식 때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대동강수산물 시장은 대동강변에 배 모양으로 세워진 현대식 건물로 3층으로 구성돼 있다. 식당의 1층은 철갑상어, 연어, 조개류, 자라 등을 모아놓은 대형수조와 낚시터가 있다. 2~3층에는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1,500석 규모의 식당과 수산물 가공품을 판매하는 마트도 마련돼 있다. 북한 매체는 이 식당에 대해 "바다와 강, 땅에서 나는 모든 산해진미를 앉은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일 등급의 봉사 기지"라고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 식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이름을 지어주고 부지도 정해주는 등 큰 관심을 쏟은 곳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준공을 앞둔 대동강수산물 식당을 둘러보면서 "우리 근로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와서 식사도 하고 또 외국 손님들에게도 봉사하도록 하라"고 지시하는 등 이곳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때문이지 북한은 식당에 대해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하여 심혈과 노고를 다 기울이시는 김정은 동지의 인민 사랑의 결정체"라고 강조해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은 이 식당을 둘러보고 커다란 만족감을 표시했다"며 "오늘 만찬을 계기로 김 위원장은 앞으로 대동강수산물 식당을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북한의 명소로 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환송만찬 대동강수산물 식당은…김 위원장 직접 이름지어
    • 입력 2018.09.19 (11:49)
    멀티미디어 뉴스
환송만찬 대동강수산물 식당은…김 위원장 직접 이름지어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오늘(19일) 환송 만찬 장소가 대동강수산물 식당으로 결정됐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저녁에 평양시민이 자주 찾는 식당인 평양 대동강수산물 식당을 방문해 봄맞이 방에서 공식수행원과 함께 식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 현지 주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늘 가곤 하는데, 그런 부탁을 북측에 해뒀다”고 밝혔는데, 북측은 문 대통령의 요구에 평양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이곳을 선택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12월 중국 국빈방문 때는 ‘용허센장’이라는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이후 용허센장은 문 대통령이 다녀간 지 이틀 만에 ‘문재인 대통령 세트’라는 신메뉴를 출시했다.

지난 3월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는 하노이 숙소 근처의 ‘포 텐 리꾹수’ 쌀국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당시 문 대통령 부부는 하노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한화 3,800원짜리 쌀국수를 먹었다.


대동강수산물 시장은 어떤 곳

대동강구역 능라동에 위치한 대동강수산물시장은 지난 7월 30일 문을 연 북한을 대표하는 수산물 시장이다. 우리로 치면 노량진 수산시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크고 작은 연회룸을 갖춰 평양시민들이 가족 또는 직장 동료와의 회식 때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대동강수산물 시장은 대동강변에 배 모양으로 세워진 현대식 건물로 3층으로 구성돼 있다. 식당의 1층은 철갑상어, 연어, 조개류, 자라 등을 모아놓은 대형수조와 낚시터가 있다. 2~3층에는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1,500석 규모의 식당과 수산물 가공품을 판매하는 마트도 마련돼 있다. 북한 매체는 이 식당에 대해 "바다와 강, 땅에서 나는 모든 산해진미를 앉은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일 등급의 봉사 기지"라고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 식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이름을 지어주고 부지도 정해주는 등 큰 관심을 쏟은 곳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준공을 앞둔 대동강수산물 식당을 둘러보면서 "우리 근로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와서 식사도 하고 또 외국 손님들에게도 봉사하도록 하라"고 지시하는 등 이곳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때문이지 북한은 식당에 대해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하여 심혈과 노고를 다 기울이시는 김정은 동지의 인민 사랑의 결정체"라고 강조해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은 이 식당을 둘러보고 커다란 만족감을 표시했다"며 "오늘 만찬을 계기로 김 위원장은 앞으로 대동강수산물 식당을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북한의 명소로 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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