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金, 북미협상 재개 겨냥…핵신고·검증은 빠져”
입력 2018.09.19 (18:10)
수정 2018.09.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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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평양정상회담에서 동창리 엔진 시험장 영구폐쇄 등에 합의한 데 대해 북미협상 재개를 위해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핵 리스트 제출이나 검증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는 점이 향후 북미협상 재개 등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해설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의 핵시설 폐기 의사 표명은 북미협상이 파탄에 빠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보여줄 필요가 절박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통신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는데 남북 정상의 이해가 일치했다며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합의도 대화국면을 지속시키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길에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 양보를 끌어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김 위원장이 육성으로 비핵화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며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비핵화 협상이 정체되고 있는 북미 간 대화 재개에 탄력을 붙이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나 핵시설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변수로 지적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이 요구해 온 핵 리스트 제출과 검증에 대해서는 남북 정상의 공동선언이나 공동기자회견에서 언급이 없었다며 이번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미국이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향후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북한은 미국이 요구한 핵 리스트 신고 및 핵 폐기 일정표 제출, 핵탄두 폐기에 응하지 않아서, 이번 정상회담이 북미회담 재개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아사히신문도 김 위원장이 해체하겠다는 영변 핵시설이 원자로 등 핵무기용 플루토늄 생산시설을 말하는지 우라늄 농축시설을 말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데다 폐기하겠다는 핵무기 수량도 명확히 밝히지 않았고, 폐기가 미국이 요구하는 핵무기 해외반출인지도 명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통신47뉴스홈페이지]
그러면서도 북한의 핵 리스트 제출이나 검증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는 점이 향후 북미협상 재개 등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해설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의 핵시설 폐기 의사 표명은 북미협상이 파탄에 빠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보여줄 필요가 절박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통신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는데 남북 정상의 이해가 일치했다며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합의도 대화국면을 지속시키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길에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 양보를 끌어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김 위원장이 육성으로 비핵화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며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비핵화 협상이 정체되고 있는 북미 간 대화 재개에 탄력을 붙이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나 핵시설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변수로 지적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이 요구해 온 핵 리스트 제출과 검증에 대해서는 남북 정상의 공동선언이나 공동기자회견에서 언급이 없었다며 이번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미국이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향후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북한은 미국이 요구한 핵 리스트 신고 및 핵 폐기 일정표 제출, 핵탄두 폐기에 응하지 않아서, 이번 정상회담이 북미회담 재개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아사히신문도 김 위원장이 해체하겠다는 영변 핵시설이 원자로 등 핵무기용 플루토늄 생산시설을 말하는지 우라늄 농축시설을 말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데다 폐기하겠다는 핵무기 수량도 명확히 밝히지 않았고, 폐기가 미국이 요구하는 핵무기 해외반출인지도 명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통신47뉴스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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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9 18:10:23
- 수정2018-09-19 18:48:29
일본 언론은 평양정상회담에서 동창리 엔진 시험장 영구폐쇄 등에 합의한 데 대해 북미협상 재개를 위해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핵 리스트 제출이나 검증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는 점이 향후 북미협상 재개 등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해설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의 핵시설 폐기 의사 표명은 북미협상이 파탄에 빠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보여줄 필요가 절박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통신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는데 남북 정상의 이해가 일치했다며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합의도 대화국면을 지속시키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길에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 양보를 끌어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김 위원장이 육성으로 비핵화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며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비핵화 협상이 정체되고 있는 북미 간 대화 재개에 탄력을 붙이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나 핵시설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변수로 지적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이 요구해 온 핵 리스트 제출과 검증에 대해서는 남북 정상의 공동선언이나 공동기자회견에서 언급이 없었다며 이번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미국이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향후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북한은 미국이 요구한 핵 리스트 신고 및 핵 폐기 일정표 제출, 핵탄두 폐기에 응하지 않아서, 이번 정상회담이 북미회담 재개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아사히신문도 김 위원장이 해체하겠다는 영변 핵시설이 원자로 등 핵무기용 플루토늄 생산시설을 말하는지 우라늄 농축시설을 말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데다 폐기하겠다는 핵무기 수량도 명확히 밝히지 않았고, 폐기가 미국이 요구하는 핵무기 해외반출인지도 명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통신47뉴스홈페이지]
그러면서도 북한의 핵 리스트 제출이나 검증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는 점이 향후 북미협상 재개 등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해설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의 핵시설 폐기 의사 표명은 북미협상이 파탄에 빠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보여줄 필요가 절박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통신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는데 남북 정상의 이해가 일치했다며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합의도 대화국면을 지속시키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길에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 양보를 끌어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김 위원장이 육성으로 비핵화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며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비핵화 협상이 정체되고 있는 북미 간 대화 재개에 탄력을 붙이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나 핵시설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변수로 지적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이 요구해 온 핵 리스트 제출과 검증에 대해서는 남북 정상의 공동선언이나 공동기자회견에서 언급이 없었다며 이번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미국이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향후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북한은 미국이 요구한 핵 리스트 신고 및 핵 폐기 일정표 제출, 핵탄두 폐기에 응하지 않아서, 이번 정상회담이 북미회담 재개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아사히신문도 김 위원장이 해체하겠다는 영변 핵시설이 원자로 등 핵무기용 플루토늄 생산시설을 말하는지 우라늄 농축시설을 말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데다 폐기하겠다는 핵무기 수량도 명확히 밝히지 않았고, 폐기가 미국이 요구하는 핵무기 해외반출인지도 명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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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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