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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조건부’ 재개…경제·관광 특구도
입력 2018.09.19 (21:28) 수정 2018.09.19 (22:1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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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조건부’ 재개…경제·관광 특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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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평양 공동선언에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또 경제와 관광 특구 조성에 대한 내용도 담겼습니다.

물론 대북 제재 상황에 있는 만큼 이런 내용은 여건이 조성되면 시행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당장 추진할 수 없고, 민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오늘(19일) 합의문에 포함된 이유는 뭘까요.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8년 전면 중단된 금강산 관광, 그리고 남북관계 악화로 2016년 2월 가동이 전면 중단된 개성공단.

남북 정상은 두 사업의 '조건부'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의 정상화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나아가 서해경제공동특구와 동해관광공동특구 조성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서해 경제공동특구는 개성공단 재가동으로 시작해 항만.어로 사업 등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해 관광공동특구 역시 금강산 관광의 육로, 수로 재개에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원산갈마지구 관광사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한반도를 환동해권, 환서해권, 중부권의 3대 경제벨트로 구성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대북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합의문에 이 내용을 조건부로 포함시킨 것은 북한의 오랜 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비핵화 이후의 밝은 미래를 제시해 비핵화 조치를 촉구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관세/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 "공동번영을 하기 위해서는 개성공단 해야죠. 금강산 관광 해야죠. 그런데 이(제재) 문제가 얽혀있으니까 빨리 비핵화를 할 수 있는 조치를 갖추라는 얘기도 간접적으로 되는 겁니다."]

아울러 금강산과 개성 지역에 오랜 기간 우리가 만들어놓은 물적 기반을 다시 활용하고자 하는 의미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조건부’ 재개…경제·관광 특구도
    • 입력 2018.09.19 (21:28)
    • 수정 2018.09.19 (22:17)
    뉴스 9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조건부’ 재개…경제·관광 특구도
[앵커]

이번 평양 공동선언에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또 경제와 관광 특구 조성에 대한 내용도 담겼습니다.

물론 대북 제재 상황에 있는 만큼 이런 내용은 여건이 조성되면 시행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당장 추진할 수 없고, 민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오늘(19일) 합의문에 포함된 이유는 뭘까요.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8년 전면 중단된 금강산 관광, 그리고 남북관계 악화로 2016년 2월 가동이 전면 중단된 개성공단.

남북 정상은 두 사업의 '조건부'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의 정상화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나아가 서해경제공동특구와 동해관광공동특구 조성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서해 경제공동특구는 개성공단 재가동으로 시작해 항만.어로 사업 등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해 관광공동특구 역시 금강산 관광의 육로, 수로 재개에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원산갈마지구 관광사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한반도를 환동해권, 환서해권, 중부권의 3대 경제벨트로 구성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대북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합의문에 이 내용을 조건부로 포함시킨 것은 북한의 오랜 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비핵화 이후의 밝은 미래를 제시해 비핵화 조치를 촉구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관세/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 "공동번영을 하기 위해서는 개성공단 해야죠. 금강산 관광 해야죠. 그런데 이(제재) 문제가 얽혀있으니까 빨리 비핵화를 할 수 있는 조치를 갖추라는 얘기도 간접적으로 되는 겁니다."]

아울러 금강산과 개성 지역에 오랜 기간 우리가 만들어놓은 물적 기반을 다시 활용하고자 하는 의미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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