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교통사고·사상자, 연휴 전날·추석 당일에 집중

입력 2018.09.20 (12:38) 수정 2018.09.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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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교통사고는 연휴 전날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에 따른 사망자도 연휴 전날, 부상자는 추석 당일에 많은 편이었습니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5∼2017년) 추석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사고는 4천315건으로 평상시 하루평균 사고(2천979건)보다 44.8% 늘었습니다. 이는 연휴 전날 귀성차량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귀경차량이 늘기 시작하는 추석 당일에도 3천37건으로 평소 사고보다 1.9% 많았습니다.

사고에 따른 사상자 역시 연휴 전날과 추석 당일에 집중됐습니다. 사망자는 연휴 전날 9.7명으로 평소(8.5명)보다 13.4% 증가했습니다. 부상자 역시 5천872명으로 평소(4천526명) 대비 29.7% 많았습니다.

부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추석 당일(7천586명)로, 평소보다 6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유형은 추돌사고가 만 2천900건(전체의 25.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접촉사고(8만 2천건), 충돌사고(7만 2천건), 후진사고(6만 4천건) 순이었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추돌사고는 대부분 장시간 운전에 따른 졸음운전 등 전방주시 자세가 흐트러져 발생한다"며 "고속도로에서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선 졸음운전 등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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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교통사고·사상자, 연휴 전날·추석 당일에 집중
    • 입력 2018-09-20 12:38:05
    • 수정2018-09-20 13:11:23
    경제
추석 때 교통사고는 연휴 전날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에 따른 사망자도 연휴 전날, 부상자는 추석 당일에 많은 편이었습니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5∼2017년) 추석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사고는 4천315건으로 평상시 하루평균 사고(2천979건)보다 44.8% 늘었습니다. 이는 연휴 전날 귀성차량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귀경차량이 늘기 시작하는 추석 당일에도 3천37건으로 평소 사고보다 1.9% 많았습니다.

사고에 따른 사상자 역시 연휴 전날과 추석 당일에 집중됐습니다. 사망자는 연휴 전날 9.7명으로 평소(8.5명)보다 13.4% 증가했습니다. 부상자 역시 5천872명으로 평소(4천526명) 대비 29.7% 많았습니다.

부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추석 당일(7천586명)로, 평소보다 6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유형은 추돌사고가 만 2천900건(전체의 25.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접촉사고(8만 2천건), 충돌사고(7만 2천건), 후진사고(6만 4천건) 순이었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추돌사고는 대부분 장시간 운전에 따른 졸음운전 등 전방주시 자세가 흐트러져 발생한다"며 "고속도로에서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선 졸음운전 등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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