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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김정은 스타일은? ‘겸손 화법·격식 파괴’
입력 2018.09.20 (21:30) 수정 2018.09.20 (22:2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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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스타일은? ‘겸손 화법·격식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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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정상회담 일정 동안 김정은 위원장이 보여준 모습들,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을 낮춘 겸손한 화법과 격식을 따지지 않은 응대가 파격적으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만남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표현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 데 이어 힘껏 껴안고, 얼굴을 맞부딪히는 인사를 건넵니다.

약점을 스스로 언급하는 '솔직 화법'을 구사했고,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대통령께서는 세상 많은 나라 돌아보시는데, 발전된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 숙소라는 게 초라하죠."]

성의, 마음 등의 단어를 써서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최대 성의를 다해서, 성의를 마음으로 보인 숙소고 일정이고 하니까, 우리 마음으로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대동강 수산물 식당에 깜짝 등장했을 때는 평양 시민들을 향해 가볍게 허리를 숙인 인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90도 인사를 하는 문재인 대통령만큼은 아니지만, 그간 북한 지도자에게서 보기 어려웠던 모습입니다.

백두산을 찾은 문 대통령에게는 스스럼없이 기념 촬영도 제안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내려가면 잘 안보여요. 여기가 제일 천지 보기 좋은 곳인데 다 같이 사진 찍으면 어떻습니까?"]

우리 측 수행단에게 사진을 촬영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도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남측 대표단들도 대통령 모시고 사진 찍으시죠? 제가 찍어드리면 어떻습니까?"]

2박 3일 일정 동안 김정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화동에게 꽃을 받을 때나 의장대 사열을 위해 자리를 잡을 때 바로 옆에서 손으로 안내하는 등 세심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김정은 스타일은? ‘겸손 화법·격식 파괴’
    • 입력 2018.09.20 (21:30)
    • 수정 2018.09.20 (22:23)
    뉴스 9
김정은 스타일은? ‘겸손 화법·격식 파괴’
[앵커]

이번 정상회담 일정 동안 김정은 위원장이 보여준 모습들,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을 낮춘 겸손한 화법과 격식을 따지지 않은 응대가 파격적으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만남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표현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 데 이어 힘껏 껴안고, 얼굴을 맞부딪히는 인사를 건넵니다.

약점을 스스로 언급하는 '솔직 화법'을 구사했고,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대통령께서는 세상 많은 나라 돌아보시는데, 발전된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 숙소라는 게 초라하죠."]

성의, 마음 등의 단어를 써서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최대 성의를 다해서, 성의를 마음으로 보인 숙소고 일정이고 하니까, 우리 마음으로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대동강 수산물 식당에 깜짝 등장했을 때는 평양 시민들을 향해 가볍게 허리를 숙인 인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90도 인사를 하는 문재인 대통령만큼은 아니지만, 그간 북한 지도자에게서 보기 어려웠던 모습입니다.

백두산을 찾은 문 대통령에게는 스스럼없이 기념 촬영도 제안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내려가면 잘 안보여요. 여기가 제일 천지 보기 좋은 곳인데 다 같이 사진 찍으면 어떻습니까?"]

우리 측 수행단에게 사진을 촬영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도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남측 대표단들도 대통령 모시고 사진 찍으시죠? 제가 찍어드리면 어떻습니까?"]

2박 3일 일정 동안 김정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화동에게 꽃을 받을 때나 의장대 사열을 위해 자리를 잡을 때 바로 옆에서 손으로 안내하는 등 세심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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