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의 ‘NLL 포기’ 주장, 가짜뉴스이자 국기문란”

입력 2018.09.22 (15:50) 수정 2018.09.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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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남북 정상의 서해평화수역 합의를 두고 자유한국당이 'NLL 포기'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가짜뉴스이자 제2의 국기 문란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브리핑에서 "NLL 부정 및 영토주권 포기라는, 전혀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주장에 매우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서해 완충구역은 북측에 양보한 것이 아니라, 쌍방의 밀집된 전력규모 등을 고려할 경우 우리 측에 상당 부분 유리하게 설정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완충구역은 해상과 육지를 포괄하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 측에 유리하다"면서 "이번 완충구역은 NLL을 기준으로 설정됐기 때문에, 북측이 우리의 NLL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번 군사분야 합의는 서해 완충지역을 '분쟁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로 전환한 역사적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당의 터무니없는 주장은 '노무현 대통령 NLL 포기' 공작의 2탄이고 사실상의 국기 문란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평양공동선언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 차원의 대미외교 특사단을 구성해 다음 달 1일쯤 미국 워싱턴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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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2 15:50:19
    • 수정2018-09-22 16:28:27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남북 정상의 서해평화수역 합의를 두고 자유한국당이 'NLL 포기'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가짜뉴스이자 제2의 국기 문란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브리핑에서 "NLL 부정 및 영토주권 포기라는, 전혀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주장에 매우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서해 완충구역은 북측에 양보한 것이 아니라, 쌍방의 밀집된 전력규모 등을 고려할 경우 우리 측에 상당 부분 유리하게 설정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완충구역은 해상과 육지를 포괄하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 측에 유리하다"면서 "이번 완충구역은 NLL을 기준으로 설정됐기 때문에, 북측이 우리의 NLL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번 군사분야 합의는 서해 완충지역을 '분쟁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로 전환한 역사적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당의 터무니없는 주장은 '노무현 대통령 NLL 포기' 공작의 2탄이고 사실상의 국기 문란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평양공동선언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 차원의 대미외교 특사단을 구성해 다음 달 1일쯤 미국 워싱턴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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